설교 원고/요한계시록

2017,9,24(일)[요한계시록36]여섯째 나팔-둘째 화

☆ 주님의 머슴 2017. 9. 24. 15:50

주일설교(2017/9/24)-요한계시록(36)

여섯째 나팔-둘째 화

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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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섯 번째 나팔로 넘어갑니다. 그 전에 먼저 12절을 보시면 다섯 번째 나팔 재앙이 끝나고 첫째 화가 지나갔다고 나옵니다. 이런 구절을 잘 못 해석을 하면 이 재앙이 시간적으로 이제 지나갔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잘못된 해석입니다. 거기서 첫째 화가 지나갔다는 말은 요한이 보고 있는 환상의 첫째 화가 지나갔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일곱 천사가 부는 일곱 나팔부터는 장차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요한이 보고 있는 환상에서 장차 일어날 일의 첫 번째 화가 지나갔다는 말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섯째 천사가 부는 나팔이 둘째 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13절에 드디어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붑니다.

13절을 읽으십시다.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하나님 앞 금 제단의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납니다. 뿔은 무엇을 상징하지요? , 권세를 상징합니다. 그럼 하나님 앞의 제단에 있는 네 뿔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의 상징입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능력의 음성이 나옵니다.

이 음성은 성도들이 기도한 기도의 응답입니다.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라고 말합니다. 83절을 보시면 하반절에 보좌 앞 금 제단이 나옵니다. 성도들의 기도가 예수님의 향과 함께 금향로에 담겨져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금 제단에 드려지는 장면입니다. 지금 13절에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금 제단은 바로 3절에 나오는 이 금 제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13절의 이 말씀은 3절의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금 제단 네 뿔에서 음성이 나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아 만든 성막에는 제단이 두 개 있습니다. 금 제단과 놋 제단입니다. 성막 안에 있는 제단은 금 제단이고, 성막 밖에 있는 제단은 놋 제단입니다. 성막 안에 있는 금 제단은 향을 피우는 향단으로 성도의 기도를 의미하고, 성막 밖에 있는 놋 제단은 번제단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상징하는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로 구분하는데 그 구분은 중간에 휘장으로 구분합니다. 그 휘장 안에는 지성소로 하나님을 상징하는 언약궤가 있고, 휘장 밖에는 성소로 언약궤 바로 앞에 금으로 만든 분향 단이 있습니다. 이 분향 단은 성도들의 기도의 단으로 상징합니다. 이런 구조로 된 것의 상징하는 의미는 휘장 안에는 하나님이 언약궤 위의 속죄소의 보좌에 계시고, 바로 그 앞의 휘장 밖에는 꿇어 엎드린 성도가 기도하는 형국입니다. 휘장 밖에 엎드린 성도의 기도를 휘장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의미의 배열입니다. 그래서 분향단을 기도의 제단이라고 하며 그 분향단에서 올리는 향연이 하나님께 올라간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 기도를 응답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올라간 향연이 하나님이 응답하심으로 응답하신 그 기도가 다시 내려 올 때에는 음성, 번개, 우렛소리, 지진 등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도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제단이 금 제단입니다. 금으로 만든 이유는 성도의 기도가 하나님께는 금과 같이 귀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83절에 보면, 성도들의 기도를 담는 향로도 금향로입니다.

 

그런데 본문 13절에 다시 보시면, 사도요한이 환상으로 보고 있는 이 하나님 앞의 금 제단은 천상의 보좌 앞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이 땅의 성막이나 성전은 하늘의 성전을 축소한 그림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이 땅의 교회들도 천상의 교회들의 그림자입니다. 하늘의 하나님 보좌 앞에 있는 금 제단의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납니다.

 

14절을 읽으십시다.

(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고 합니다. 이 유브라데 강은 이스라엘의 북동쪽 경계를 긋는 강입니다. 그 위로는 항상 앗수르 라든지 바벨론이라든지 페르시아 같은 이스라엘의 대적 국가가 존재했지요? 그래서 구약성경에서 바벨론이나 앗수르를 가리켜 유브라데 강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구약에서는 이 큰 강 유브라데는 하나님의 편이 아닌 악한 세력을 상징할 때 쓰였습니다.

그리고 유브라데강은 세상의 거짓된 종교제도가 나온 곳입니다. 고대 앗수르나 바벨론 왕국에 흐르던 강이요, 고대 앗수르나 바벨론에 영향을 준 종교나 문화가 모두 이 유브라데 강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대부분의 마귀 종교의식이 이 유브라데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창세기 12장에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 내실 때,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냅니다. 이 갈대아 우르가 이 유브라데 강을 끼고 번성했던 우상의 도시입니다.

그러니까 유브라데 강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모든 면에 사탄이 활동하던 곳이요, 사탄의 세력의 본거지요, 사탄 세력의 활동의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유브라데강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사탄의 활동의 시작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네 천사는 악한 천사인가? 선한 천사인가? 여러 주장으로 분분합니다. 당연히 악한 천사입니다. 파멸을 가져 오게 하는 천사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일어날 대전쟁의 신비로운 근원을 알려 주는 말씀입니다. 모든 악한 영의 활동, 사탄의 활동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전쟁과 대변혁은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악한 천사들이 지구를 멸하는 것도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는 말은 이 심판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표현해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오래 참으심의 한도가 꽉 차서 이제는 심판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때가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유브라데 강은 역사 이래 수많은 민족들, 그리고 강대국이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했던 곳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러한 유브라데 강의 이미지를 인용해서 이 여섯 번째 나팔 재앙이 하나님의 대적이자,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적인 마귀의 세력이 큰 전쟁을 일으켜 사람들을 공격하고 죽일 것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앗수르나, 바벨론이 이 유브라데 강을 건너 와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파괴하고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포로되어 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앗수르나 바벨론의 문화나 종교들이 이 유브라데 강을 건너 이스라엘 땅으로 침투해 들어와 이스라엘을 우상의 땅으로 만들어 버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유브라데 강하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압니다. 큰 전쟁과 우상이 침투해 들어오고, 나쁜 악의 문화가 침투해 들어와 우상이 판치고, 마귀가 판치는 세상이 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앞으로 점점 더 이 세상은 마귀가 판치고, 마귀가 전쟁을 일으키고, 마귀가 통치하고, 마귀의 문화를 뿌리고, 마귀의 세상이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5절을 읽으십시다.

(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

그 년 월 일 시라는 말은 하나님이 정해 놓은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라는 정관사가 붙어 있는 것은 수많은 년, , , 시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님이 특별하게 마음속으로 정해 놓은 그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때를 정해 놓고 오랫동안 참고 기다렸다는 말입니다. 그 때는 하나님만 아는 것이고, 나님이 정해 놓은 것입니다. 인간은 아무도 그 때를 모릅니다. 이 재앙은 세상의 끝, 마지막이 있기 전에 일어나는 재앙입니다. 그 때는 사람 3분의 1이 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성도들은 그 때를 어렴풋이 알게 됩니다. 어떻게 압니까? 앞에 있어 왔던 징조들을 보면 압니다. 앞의 6장의 여섯째 인까지는 다 징조라고 했지요? 그리고 8장에 나오는 넷째 천사의 나팔까지도 성도들에게는 징조가 되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심판이요, 재앙이지만, 우리 성도에게는 하나 하나가 미래에 더 큰 환난이 있을 것의 징조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 16절을 읽겠습니다.

(16) “마병대의 수는 이만 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큰 강 유브라데에서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일 네 천사가 풀려났는데, 갑자기 마병대가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그 네 천사는 이 마병 대의 우두머리들이요, 이만 만의 마병대들은 네 천사가 부리는 졸병들인 셈입니다. 네 천사의 지시를 받고 ,그 네 천사와 함께 인간의 삼분의 일을 죽일 마귀의 세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 마병 대 이만 만을 문자대로 보면 2억을 말합니다. 문자대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은 많다는 의미로 만 만, 천 천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511절에도 보면, 천사의 수가 만 만이요 천 천이라고 했습니다.

(33:17) “에브라임의 자손은 만만이요 므낫세의 자손은 천천이리로다

(68:17)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라

(144:13)“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만만이라는 말은 억수로 많다. 엄청나게 많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만 만이라는 말은 이것보다 더 이상 많을 수 없는 최고로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만 만은 마귀의 세력입니다. 즉 마귀의 졸병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귀들이 부리는 도구들입니다. 그러나 이만 만이라는 표현은 아무리 그 수가 많아도 그 수는 한정된 수라는 것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병대의 모양과 그 마병대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를 17절부터 설명하고 있습니다.

 

17-19절까지를 읽겠습니다.

(17-19) “(17) 이 같은 환상 가운데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호심경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18)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19) 이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으니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그 말과 말 탄 자들, 마병 대가 호심경(흉갑)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가 사자 같습니다. 그리고 뱀 같은 꼬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꼬리가 사람들을 해합니다. 무엇과 비슷하지요?

 

지난 시간에 배운 황 충, 메뚜기 떼하고 그 묘사가 비슷하지요? 전쟁을 위해 준비한 로봇과 같습니다. 지구의 인구가 3분의 1이 죽게 하려면 두 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전쟁이고, 하나는 전염병입니다. 이 여섯째 천사의 나팔은 이 지구의 종말을 앞두고 있을 대 전쟁을 말하는 것입니다.

 

앞의 황충 재앙에 나오는 전쟁의 도구보다 더 발달된 도구입니다. 말들 위에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이 불빛과 자줏빌과 유황빛 호심경(흉갑)을 입고 있습니다. 그 말들 머리는 사자 머리 같습니다. 그 말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옵니다. 그 말들의 꼬리는 뱀 같고 그 꼬리의 끝에는 머리가 달려 있습니다. 이 말들의 꼬리는 눈도 있고, 입도 있어서 보는 즉시 물어뜯습니다. 사람들을 입에서 나오는 불로 태워 죽이고, 연기 유황으로 질식시켜 죽이고, 꼬리의 입으로는 물어 뜯어 죽입니다. 이게 황충 재앙보다 더 발달한 전쟁무기입니다. 불빛과 자주빛과 유황빛 흉갑, 그리고 말들의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옵니다. 이것은 전부 지옥의 색깔이고, 지옥과 심판의 상징들입니다.

 

그런데 그 네 천사와 마병대 2만 만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다섯 번째 나팔재앙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자들,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20절과 21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21) “(20)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21)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죽지 않고 남은 자들이 어떻게 한다고요? 여전히 회개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심판에 의해 죽은 자들은 전부 무엇을 하던 자들입니까? 우상에게 절하고 살인과 음행과 복술과 도적질을 하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습니까? 그러한 재앙들이 닥칠 때 어떻게 반응하게 됩니까? ‘회개하고 돌아오더라.’

 

하나님은 요한 계시록의 이 재앙들을 통해 이 말씀을 하시고 싶은 것입니다. ‘나의 백성들아, 회개하고 돌아오라오늘 본문에서 삼분의 일이 죽었는데도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더라.’는 구절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회개를 의도하고 계셨다는 것이죠. 이렇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재앙의 의도는 악한 자들에게는 심판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회개인 것입니다. 그래서 삼분의 일만 죽는 것입니다. 아직 회개의 여지가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섯째 나팔 재앙과 여섯째 나팔 재앙을 비교해 보십시오.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다섯째 나팔 재앙은 죽이지는 않고 괴롭게만 합니다. 그것도 다섯 달 동안만 괴롭게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는 거지요? 하나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그러나 여섯째 나팔 재앙은 유브라데 강의 결박한 네 천사를 풀어 놓아 이 네 천사의 진두지휘 하에 사람 삼분의 일을 죽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하기야 인류역사에 마귀에게 붙잡힌 마귀의 사람들은 회개하는 일이 없습니다. 출애굽재앙에서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릴 때, 열 가지 재앙을 맞고도 애굽의 바로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애굽을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 좇아 몰살 시키려고 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의식적으로 사탄을 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상숭배는 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동성연애, 동성연애를 합법화 시키기 위해, 국회를 움직이고, 이것이 분명히 죄악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인기와 표를 의식해서 지지하는 정치인들, 사회를 무질서로 끌고 가는 극도의 이기적인 행태들, 이게 다 마귀를 기쁘게 하는 우상숭배자들입니다. 또 극도의 이기심만을 위해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다 사탄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사람들은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 , , 석의 우상"에게 절하는 것을 회개치 않습니다. 인간은 자기가 섬기는 신을 닮아 갑니다. 그것은 삶의 기본 철학입니다. 여러분의 신은 누구입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이 섬기고 있는 신처럼 되어갑니다. 사람이 우둔한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섬기면 그 자신도 우둔하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의 신이 거짓되다면 여러분들도 거짓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무감각하고 무정한 우상을 섬기고 있다면, 여러분도 무감각하고 무정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참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섬기는 그 하나님을 닮아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큰 저주가 될 수도 있고, 가장 큰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의 신이 누구냐 하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처럼 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전10:14)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2-3)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을 지배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을 닮아 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배해야 합니다.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적질을 회개하지 아니 하더라" (9:21).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가까이 있어 사람들이 도처에서 죽게 되는 것을 본다면, 우리 생각에는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나 같은 죄인에게 긍휼을 베푸소서!"라고 회개의 기도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더 강퍅해 져서 심판에도 불구하고 회개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일생을 통해서 이 눈에 보이는 감각세계인 이 땅의 것들보다도, 저 하늘의 것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소망하는 자로 만들어져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의 유일한 목적입니다.

 

이 여섯 번째 나팔 재앙에서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결국 마귀의 세력에 의해 사망으로 끌려가게 되는 자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결국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는 자들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이 아니라 이 감각세계, 물질세계에 붙잡혀 있는 사람들, 그들은 아무리 예수를 오래 믿고 열심을 내어 종교행위를 한다 하더라도 결국 사망으로 끌려갈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땅에서 우리의 유익만을 위해 사는 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항상 먼저 생각합니다. 그게 그리스도인입니다.

 

25장에 보면 달란트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들이 이익을 남겨서 누구에게 드립니까?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들은 열심히 일 한 결과가 자기 것이 안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이익을 주인에게 돌려 드렸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어떻게 했습니까?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그가 책망하는 주인에게 뭐라 변명합니까?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인색한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데서 모으는 사람이라 어차피 저한테 이익이 없을 것을 제가 알고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그러죠?

 

그 것을 땅에 묻어두고 그 종은 뭘 했을까요? 자기의 소유로 돌아 올 것만을 위해 다른 일을 했겠죠? 보세요.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기 소유의 확장이나 물질세계에서의 재산 증식에만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 어떻게 됩니까? 바깥 어두운 데로 쫓아내서 영원히 슬피 이를 갈게 만드십니다. 황충에게 쏘이는 것입니다. 이만 만의 마병 대에게 죽는 것입니다. 결국 지옥 간다 는 말입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는 이런 재앙이 우리와는 아무 관계가 없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센 땅에 살았기 때문에 출애굽재앙이 넘어간 것처럼 우리에게도 재앙이 넘어가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소망을 하늘에 두고 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