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고/요한계시록

2017,10,15(일)[요한계시록39]두 증인

☆ 주님의 머슴 2017. 10. 15. 15:47

주일설교(2017/10/15)-요한계시록(39)

두 증인

11:3-14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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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1장은 위의 1011절의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라는 답변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은 전 세계의 여러 민족과 나라를 말하는 것으로, 이방 민족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전 세계 여러 이방인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11장은 전 세계의 교회가 마지막으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7년 대환난기의 전반기인 전3년 반 때를 말합니다. 이 때가 복음전파의 마지막 때입니다. 이 때가 지나면 적그리스도가 본격적으로 자기 정체를 드러내어 후3년 반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나팔인 일곱째 나팔을 불게 되고, 예수님이 재림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 땅에 있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교회와 성도들은 엄청난 고난과 핍박을 겪게 됩니다. 지난주일 2절에서 배운 대로 마흔두 달 동안 교회를 짓밟습니다. 3년 반 동안 교회가 고난과 핍박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 고난을 겪지만 교회와 성도들은 고난 속에서도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전 세계에 나가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이 때가 바로 마지막 복음전파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가 바로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마지막인 것입니다. 이 때에 많은 믿는다 하는 자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고, 예수님을 버리게 되고, 신앙을 버리고 배교하는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데살로니가후서 23,4에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3)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이 때는 적그리스도가 자기의 정체를 숨기고 있습니다. 3년 반 동안은 적그리스도는 자기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가 후3년 반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3년 반 동안은 평화의 정치를 합니다. 경제적으로도 부흥하고, 정치적으로도 안정되고, 모든 나라, 모든 단체, 모든 종교가 협치를 이루면서 평화로운 시대, 전쟁이 없는 시대, 화합하는 시대를 만들어 갑니다. 세계경제 통합, 세계정치 통합, 세계종교 통합의 시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보이지 않게, 알게 모르게, 제도적으로 법을 만들든지, 또는 안티 세력을 키우든지 해서 교회를 핍박하고, 기독교를 말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좋은 환경에서 나쁜 환경으로 바꾸어집니다. 세상은 교회를 미워하고, 정치와 경제, 사회 분위기는 교회를 말살하려는 쪽으로 갑니다. 이것을 한 마디로 요약해서 2절에서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많은 예수 믿는다는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고, 예수님을 버리고, 신앙을 버리고, 배교하는 일이 일어난다 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난 주일에 배운 1,2절의 말씀에서 측량권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1)”, 즉 교회와 진짜 성도들은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 이들이 진짜 교회요, 성도들입니다. 이들이 전 세계에서 순교자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게 3절입니다. 3절을 보십시다.

(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 이백 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천이백 육십일은 마흔두 달, 또는 3년 반입니다. 이 때는 육신의 힘으로 복음을 전하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입니다. 하나님이 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두 증인이 굵은 베옷을 입고예언을 합니다. 굵은 베옷은 회개할 때 입습니다. 유대인들은 회개할 때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합니다. 3년 반 동안 교회와 성도들이 어떤 자세로 사는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두 증인이 교회이면서 동시에 온 세계에 나가 전하는 복음전도자인 것입니다. 4절을 보시면 그 두 증인이 두 감람나무촛대라고 나오죠? 4절을 보십시오.

(11: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두 촛대

 

두 감람나무는 촛대에 기름을 공급하는 근원입니다. 촛대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힘으로 교회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촛대에 불이 붙어 비추려면 감람유의 공급을 받아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는 어디서 인용이 된 단어들입니까? 스가랴서입니다.

(4:1-14)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11)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4)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여기 보시면 일곱 등대두 감람나무가 나옵니다. 우리가 계시록 120절을 공부할 때 일곱 등대는 교회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일곱 촛대가 아니라 두 촛대? 성경에서 일곱이라는 숫자는 완전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곱 촛대는 전체로서의 교회를 나타내는 것이고 두 촛대는 증거의 역할을 맡고 있는 여러 지역에 있는 교회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숫자입니다.

 

둘이라는 숫자는 성경에서 전통적으로 증거의 진실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되는 숫자입니다.

(17: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19:15)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이렇게 그 증거가 진실 된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숫자가 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파송 하실 때 둘씩 둘씩 짝을 지어 보내십니다.

(6:7)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둘 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이렇게 두 촛대라는 것은 복음 증거자로서의 교회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열 두 제자, 더 나아가 70인 제자가 둘씩 둘씩 짝을 지어 온 지방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했지요? 마찬가지로 두 증인은 환난기 전반기에 둘씩 둘씩 짝을 지어 온 세계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56절에 보면 교회의 엄청난 영적 권세를 보여 주고 가 있습니다.

 

먼저 5,6절을 보십시다.

(11:5-6)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복음을 전하는 두 증인의 입에서 불이 나옵니다. 입에서 불이 나와서 원수들을 소멸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전도자의 입에서 나오는 불이 뭘까요? 진짜 불입니까? 용이 불을 품어내듯이 불을 품어냅니까? 영화에 보니까 입에서 불이 품어져 나오던데요. 진짜 불이 아닙니다.

 

선지자들이 외치는 말씀을 불이라고 했습니다.

(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을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을 나무가 되게 하여 불사르리라

전도자의 입에서 나오는 불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으로 세상은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6절을 보시면 두 증인이 하늘을 닫아서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권세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어디서 인용된 말씀이냐 하면, 엘리야의 이야기와 모세의 이야기를 합쳐 놓은 것입니다. 아합 왕 때 엘리야가 삼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게 했지요? 그리고 모세는 출애굽 할 때 강을 피로 변하게 하고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을 쳤지요?

 

왜 마지막 때 교회를 대표하는 전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할 때 주어지는 권세를 모세와 엘리야의 이야기와 같은 권세를 인용해서 말씀하고 있느냐하면, 마지막 때에는 교회와 전도자들에게 이와 같은 강력한 말씀의 능력과 권세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강력한 이방 통치자로 상징되는 사탄과 그 사탄의 세력들의 종교와 적대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도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 왕 바로와 바로의 술객들과 대치했고 엘리야는 바알을 섬기는 아합 왕과 그의 부인 이세벨과 그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대치했습니다. 구약에서 이 두 사건은 하나님의 사람들과 사탄의 세력과의 적대관계를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 교회는 이 땅에서 그 악의 세력과 대적하여 그 세력과 싸워내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래 그 악의 세력의 노예였던 자들입니다. 그 악의 세력이 시키는 대로 즐거이 그 일을 행하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기서 꺼내셨습니다. 그러더니 우리에게 그 세력과 싸울 수 있는 무장을 시키셨습니다. 어떻게요?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그리고 우리를 군사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는 싸우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마지막 교회와 성도는 어떻게 싸워야 합니까? 사랑하고 용서하며 겸손하고 인내하는 모습으로, 굵은 베옷을 입고 회개하는 심령으로, 그리고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교회와 성도는 복음을 전함으로 세상과 싸우고, 적그리스도와 싸우는 겁니다. 그래서 3절에 보면 두 증인이 굵은 베옷을 입고복음을 전하는 겁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 자체가 싸움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세상과 맞서는 겁니다.

 

적그리스도가 두려워하고, 사탄의 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강력한 무기인 날선 검, 양날 가진 검, 즉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412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으로 세상을 대적하고, 사탄과 싸우는 겁니다. 그래서 사탄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복음을 전하는 겁니다. 그것도 굵은 베옷을 입고전하는 복음이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사탄도 방법을 바꿉니다. 이제부터 교회와 성도들을 말살시킵니다. 죽이는 것입니다. 전도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듭니다. 예수 믿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듭니다. 예를들어 요즘도 그런 법이 만들어지려고 하고 있지요? 종교차별금지법, 누구든지 아무 종교라도 가질 권리가 있는데, 특정종교가 전도하면서 불교인이나, 천주교인, 또는 다른 종교를 가진 자에게 전도지 주면서 전도하면, 특정종교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했기 때문에 종교차별금지법을 위반한 거지요. 그리고 자기 종교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했기 때문에 다른 종교 강요죄에 걸립니다. 그러면 벌금이나 감옥살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더 강한 법을 만들어서 그 자리에서 처형하거나 총살을 시키는 겁니다. 북한 같은 경우는 예수를 믿으면 수용소에 집어넣어서 굶겨 죽인다고 하지요? 이것과 비슷한 법을 만들어 죽이는 겁니다. 이렇게 마지막 때에는 순교자들이 많이 나오게 된다는 겁니다. 이것을 표현해 주고 있는 말씀이 7절 이하에 있는 말씀입니다.

 

7절을 보십시다.

(11:7)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교회와 성도들이 힘주어서 전도하면서 세상과 싸웁니다. 그러니까 사탄도 전도 못하게 막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전쟁을 일으켜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말씀으로, 전도함으로 세상과 대적해서 싸웁니다. 그런데 적그리스도는 총칼로, 제도를 고치고, 법을 고치고 해서 전쟁합니다. 누가 이깁니다., 감옥에 가두고, 죽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이기지요? 이제부터는 복음을 전하면 죽이는 겁니다. 이때부터 순교자가 나오는 겁니다.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라는 말은 환난기의 전반기, 3년 반 동안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복음을 전하는 때는 끝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더 이 이상 복음을 들을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적그리스도가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짐승”(qhrivon 데리온) 이라는 말은 여기서 처음 나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12:3붉은 용”, 13:1바다에서 나오는 짐승”, 13:11땅에서 올라오는 짐승”, 그리고 오늘 본문의 7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 동일하게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붉은 용은 사탄입니다.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은 세상의 권력자입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종교적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적그리스도입니다.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대환난기 중간에 나타나(24:15), 그 후반기를 가장 무서운 환난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 적그리스도가 정체를 드러내어 교회의 전도자들과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 말은 대적하고 핍박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는 결국 죽입니다. 그래서 마흔두 달 동안 많은 순교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에는 우리 교회와 성도는 복음을 전파하는 자세로, 그리고 순교자적인 자세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8,9절을 보겠습니다.

(11:8-9) “(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그들이 전도자들을 죽여서 시신을 장사하지 못하게 하고, 사흘 반 동안 시신을 땅에 버려 놓게 합니다. 또는 나무에 달아 놓거나 전시해서 사람들에게 예수 믿거나 복음을 전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흘 반이라고 하는 기간은 3년 반을 의미합니다. 3년 반 동안 전도했기 때문에 사흘 반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3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이렇게 핍박을 받고, 고난을 겪으며 순교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지막 3년 반 동안에는 많은 성도들이 순교당하고, 교회는 파괴되고, 핍박과 고난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 모든 성도들이 순교자적인 삶을 살고, 순교자적인 각오를 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신앙생활의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예수를 부인하고, 교회를 떠나게 되고, 배교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후서 2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먼저 배교가 일어나고, 그 다음 적그리스도가 출현하게 되면, 그 다음에 예수님이 재림하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전에는 예수님이 재림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배교와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시기이다 라는 말입니다.

 

다니엘 725에 보면 이런 일이 일어 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7:25)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실제로 유다역사에는 시리아의 7번째 왕 안티오크스 에피파네스(BC.175-164)가 출현하여 BC.171년부터 유대인 말살 정책을 펴면서 3년 반 동안 가장 잔인한 박해를 했습니다.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율법을 금지하고, 성경을 읽지 못하게 하고, 성전에 돼지 피를 뿌리고, 성전을 파괴하고, 할례를 못하게 하고, 안식일을 없애 버리고, 유대인을 처형해서 시신을 장사하지 못하게 하고, 등등, 많은 악한 짓을 했습니다.

 

이런 역사는 앞으로 있을 마지막 때의 적그리스도에 의해서 나타날 악행을 예표해 주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8절에 큰 성 길”, “소돔”, “애굽”,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고 말하는 것은 문자적으로 예루살렘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대도시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을 말합니다. 소돔은 도덕적 타락을 의미하고, 애굽은 종교적 배신을 의미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소돔은 동성애, 성적 타락을 의미하고, 애굽은 세상적인 부와 지혜로 하나님의 백성을 대항하여 박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도 그 당시로서는 큰 도시인 예루살렘,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해서 십자가에 죽였잖아요? 그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이 보는 대도시에서 죽여서 길거리, 사거리 등등에서 시신을 방치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3일 후에 살아나게 되는데 또 그만큼 많은 사람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1절에 사람들이 구경하면서 두려워 했다 라고 표현합니다.

 

10절을 읽으십시다.

(11: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여기서 땅에 사는 자들9절의 백성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믿지 않는 자들, 세상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이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믿지 않은 세상, 믿지 않는 이방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2절에 나오는 성전 바깥 마당, 측량권 밖에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전도자들이 죽으니까 너무 너무 기뻐하고, 예물까지 교환합니다. 이것은 세상은 아무도 교회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교회와 성도 편이 되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두 전도자가 얼마나 애절하게 복음을 전했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포기가 없이 고구마 전도왕 처럼 끈질기게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전력을 쏟아 복음을 전했음을 역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1, 12절을 읽겠습니다.

(11:11-12)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삼일 반3년 반을 말하기도 하고, 3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순교자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대배시켜 말하는 것입니다. 3년 반 동안 성도들이 순교당하고 핍박당하고 고난당하고 무시당하고, 세상은 이들을 외면하고, 죽임 당하고 이렇게 3년 반이 지난 후에, 12절에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드디어 휴거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휴거입니다.

 

12절을 다시 보세요.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이 말씀하고 같은 말씀이 데살로니가전서 416-17 말씀입니다. 보세요.

(살전4:16-17)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하늘로부터 큰 음성으로 이리로 올라오라라는 이 큰 음성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입니다. 이 부분은 예수님이 공중 재림 이야기가 아닙니다. 교회의 휴거와 예수님의 재림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12장에 보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려고 하는데, 붉은 용이 해산하려고 하는 여자 앞에서 여자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드디어 아들을 낳으니 바로 이 아이는 하나님 앞과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고 합니다. 이것도 교회의 휴거입니다.

여기서 아이를 낳는 여자는 구약교회이고, 붉은 용은 사탄이고, 아이는 신약교회입니다. 아이가 하늘로 올려가는 것은 교회의 휴거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12장 할 때 상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11장 전체는 대환난기 전반기에 일어날 이야기이며, 이 때에 교회와 성도들의 고난과 핍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최후의 결전으로 세상을 마지막으로 복음을 전하며, 순교자자적은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는 자들은 배교하고 교회를 떠날 것입니다. 이 때 순교자적인 삶을 살며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있고, 그렇지 않고, 배교하고 신앙에 변질이 일어나는 극과 극의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환난기의 후반기에 들어가기 전에 교회는 휴거하게 되고,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여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고, 3년 반 동안 극악한 통치의 기간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12, 13장 할 때 다시 상세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기도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