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고/요한계시록

2017,11,12, [요한계시록42]교회와 용

☆ 주님의 머슴 2017. 11. 12. 15:10

주일설교(2017/11/12)-요한계시록(42)

교회와 용

12:1-6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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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시간에 남자 아이를 낳은 해를 입은 여인과 그 여인이 낳은 남자 아이에 관해 공부를 했습니다. 이 여인은 이스라엘, 구약교회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예수 그리스도이면서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신약교회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창세기 315에서 이미 예언한 대로 여인과 여인의 후손, 사탄과 사탄의 후손과의 영적전쟁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3:15) 이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말씀인 것이지요.

 

사도바울도 (4: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부활 승천하신 후 이 땅에 남겨 놓으신 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 자신입니다. 신약교회는 여자의 후손입니다. 이스라엘인 구약교회가 낳았습니다.

 

2절에 보면 여인이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고 했습니다. 이 아기가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예수라고 했지요? 구약교회가 잉태한 예수입니다. 이 세상에 이스라엘 민족이 존재한 이유는 메시야인 예수님을 잉태하기 위해서입니다.

 

12:1~2이 바로 하나님의 복음을 요약하여 함축되어 있습니다. 이 두 구절은 12, 13, 14장의 서론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여인과 아이’, 즉 구약교회와 신약교회에 관한 것입니다.

 

구약교회는 신약교회를 낳기 위해 오랫동안 잉태의 고통, 산고의 고통, 박해와 고난, 사탄과의 투쟁을 겪으면서 산화되고, 녹아지고, 박해 받고, 고통을 겪으면서 신약교회를 태동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이 신약교회의 출발입니다.

 

이제 3절을 읽으십시다.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이것은 사탄과 사탄의 나라, 즉 사탄과 사탄의 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용은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몇이라고 했지요? 뿔이 열 개입니다. 이것은 비정상입니다. 머리가 일곱이면 뿔이 한 개씩이라고 해도 일곱 개라야 되고, 두 개씩 이라고 해도 14개 라야 됩니다. 그런데 열 개니까 비정상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13장에서 다시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만, 짧게 설명드릴께요.

 

열 뿔은 열 왕입니다. 머리는 나라입니다. 나라는 일곱인데 왕은 열이니 권력다툼이 얼마나 치열하겠습니까? 이 열 뿔 중에서 나중에 한 뿔에서 작은 뿔이 또 하나 나옵니다. 이 작은 뿔이 세 뿔을 뽑아 버립니다(7:8,24). 결국 일곱 뿔이 되는데, 한 뿔에서 나온 작은 뿔, 또는 짧은 뿔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뿔이 여덟 번째 뿔이 되는 겁니다. 이 부분은 13장과 17장 할 때에 다니엘서와 비교하면서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도 이 땅에 예수 그리스의 몸을 만들고, 사탄도 이 땅에 자기 몸을 만들려고 합니다. 사탄이 자기 몸을 만든 것을 다니엘서 하면서 배웠잖아요. 짐승의 몸이 사탄의 몸입니다.

따라서 하십시다. 바벨론, 메데 파사, 헬라, 로마, 이것이 사단의 몸입니다. 짐승으로 표현하고 있지요? 다니엘서 74절부터 보면, 바벨론은 사자로, 메데 파사는 곰으로, 헬라는 표범으로, 로마는 열 뿔 가진 무서운 짐승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탄의 몸은 이 땅의 나라, 권력을 말하는데, 짐승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31-2절을 읽어 보십시다.

“(1)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이 짐승도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지요? 오늘 본문 3절에 나오는 붉은 용과 똑같이 생겼지요? 몸통도 보십시오. 똑 같잖아요. 표범, , 사자,열 뿔 짐승 같다고 했지요? 다니엘서에 나오는 짐승들을 다 합쳐 놓은 것입니다.

바벨론, 메데 파사, 헬라, 로마 다 합쳐 놓은 것 같은 강력한 권력, 강력한 힘 있는 나라, 전 세계를 통합한 통합 정부를 만들어 세계를 다스리는 적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3절에는 큰 붉은 용이라고 했지요? ‘크다라는 말은 덩치가 크다 라는 뜻이 아니고, 우두머리 라는 뜻입니다. 대장 이라는 뜻입니다. 131절은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이라고 했지요? 바다는 이 세상을 상징하는데, 이것은 작은 붉은 용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붉은 용과 몸통이 똑같이 생겼잖아요? 이 붉은 용과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을 구분하기 위해 큰 붉은 용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의 우두머리, 대장이라는 의미로 이렇게 큰 붉은 용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붉은 용사탄을 말하고, 131절의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은 적그리스도입니다. 붉은 용인 사탄은 적그리스도라는 권력자를 손에 쥐고 붉은 용의 몸통인 세상 권력, 세상 나라를 만들어 점점더 크게 키우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몸, 그리스도의 몸을 키우는 겁니다. 이스라엘과 이방은 두 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몸이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몸이라면, 일곱 머리, 열 뿔은 사탄의 몸인 것입니다. 이게 세상 나라인 것입니다.

 

기독교 2,000년 역사를 보면, 이 세상 나라와 권력은 끊임없이 교회를 억압하고, 핍박하고, 없애버리려고 했습니다. 역사 속에 항상 이 세상 나라는 교회를 대적하고 불이익을 주고 순교자를 만들어 냈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 세상 나라는 교회를 억압하고 박해할까요?

 

교회가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강한 힘이 있고, 강한 세력이 되어서 정부를 위협했습니까? 나라의 권력을 무너뜨렸습니까? 교회는 영적기관이기 때문에 권력으로, 군사력으로 맞서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은 폭력을 사용하여 싸우지 않았습니다. 국가를 상대로 폭력으로 싸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법을 준수하고 평화를 추구합니다.

 

그런데 왜 세상 나라와 권력은 기독교에 폭력을 동원해 성도들을 죽이고, 박해합니까? 사탄이 이 땅에 자기 몸을 키우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몸을 없애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세력과 사탄의 세력이 여전히 영적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4절을 읽겠습니다.

(4)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붉은 용인 사탄이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타락시켜 자기 졸병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말씀입니다.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은 타락한 천사들을 말합니다.

이것은 아담이 창조되기 전, 즉 아담의 나라가 만들어지기 전에 영계를 혼란케 하는 천사장 루시엘의 반란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사장 루시엘이 타락하면서 천사 삼분의 일이 함께 타락하면서 천사장 루시엘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이 장면을 좀더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는 말씀이, 7-9절의 말씀입니다.

(7-9)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천사장 루시엘이 영계를 어지럽히다가 천상으로부터 쫓겨나는 이야기입니다. 그 때 그를 따르던 천사들(그의 사자들)도 함께 쫓겨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12장은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천상의 세계로부터 마지막 때,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즉 천사의 세계, 아담의 나라, 미래의 메시야의 나라가 도래 할 때까지 전 우주적 역사를 한 마디로 짧게 요약해 놓은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타락한 천사장 루시엘이 사탄이 되어서 자기 졸개들을 거느리고 이 땅으로 쫓겨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붉은 용이 사탄입니다. 즉 타락한 천사장 루시엘입니다. 그리고 그 졸개들이 마귀입니다. 그 마귀의 졸개가 귀신입니다.

9절에서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라고 했지요? 이 사자들이 바로 마귀들입니다. 천사장 루시엘과 같이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에베소서 612절에 보시면, “(12)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여기서 통치자들과 권세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통치자들과 궨세들은 이 세상 나라의 통치자들입니다. 사탄에게 붙잡혀 사탄을 돕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바로 사탄의 몸이예요. 그 다음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은 귀신들입니다. 그 다음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은 마귀들입니다. 다 복수를 사용하잖아요? 복수이니까 숫자가 많다는 겁니다. 귀신과 마귀는 숫자가 많습니다. 천사들의 3분의 일이 타락하면서 사탄의 졸개가 되었습니다. 다 복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단수입니다. 사탄은 하나뿐입니다. 에베소서22절에 공중 권세 잡은 자라고 했습니다. 이게 사탄입니다. 성경은 사탄을 말할 때는 항상 단수를 사용합니다.

 

이들이 땅으로 쫓겨나서 하는 일이 뭡니까? 거짓말하고, 유혹하고, 도둑질하고, 죽이고, 살인하고, 다 자기들 사람으로 만드는 겁니다. 죄를 생산해 냅니다. 그리고 교회를 핍박하고,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고, 교회를 파괴하고, 없애버리려고 하는 것이죠.

 

이것을 한마디로 요약해 놓은 말씀이 4절의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구약시대 신약시대를 다 합쳐서 하나님 백성들을 미워하고 죽이고, 핍박한 전체의 역사를 그대로 묘사해 주고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인류 역사를 통해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가 오는 것을 가장 싫어했습니다. 구약, 신약을 다 합쳐서 사탄은 늘 메시야의 혈통을 끊어버릴려고 애를 썼습니다.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메시야의 오심을 방해했고, 메시야의 혈통을 끊으려고 방해를 했습니다.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 아이가 태어나면 삼켜 버리려고 지키고 서 있습니다. 그 붉은 용은 아는 것입니다. 이 철 장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면 이 세상에 교회가 생겨나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자꾸 만들어지고, 하나님 나라가 완성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기는 영원한 불 못으로 던져지게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메시야의 혈통을 끊어 버릴려고 했던 흔적들을 찾아 보십시다.

(1)사탄은 가인으로 하여금 아벨을 죽이게 합니다. 아벨의 라인으로 이 아이가 태어나야 하는데 아벨의 후사를 막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셋을 주십니다.

 

(2)바로로 하여금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강간하고 빼앗아 버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막아 주십니다.

 

(3)똑같이 아비멜렉을 통해서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똑같은 방식으로 강간하고 빼앗으려고 합니다. 역시 하나님께서 막아 주셨습니다.

 

(4)야곱의 아들인 유다의 아들들이 씨를 안 남기려고 합니다. 모두 죽여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며느리 다말을 통해 후사를 이어가게 합니다.

 

(5)애굽 왕 바로로 하여금 히브리 남자아이들을 전부 죽이게 합니다. 그러나 산파들이 목숨을 걸고 남자아이들을 살려 내게 하십니다.

 

(6)나오미의 남편과 아들들을 모두 죽여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아스와 룻을 통해 후사를 이어지게 하십니다.

 

(7)사울을 통해 다윗을 살해하려 합니다. 다윗이 죽으면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야 할 메시야의 혈통이 끊어지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키십니다.

 

(8)에스더서에 보면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 때에 하만을 통해 전체 유대인을 학살하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그러나 에스더로 말미암아 유대인들은 살아납니다.

 

(9)그리고 헤롯왕으로 하여금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천사가 나타나 도우십니다.

 

이렇게 사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막아보려고, 메시야 혈통을 끊어버리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그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기까지 하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를 지켜내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백성들은 절대로 사탄에게 삼켜지지 않는 것입니다. 진실로 믿음을 지키고,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 하는 자들은 절대로 사탄에게 삼켜지지 않는 것입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여자가 낳은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지요? 그리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신약교회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라가 버립니다. 이게 휴거입니다. 이게 마지막 때의 교회의 휴거입니다.

 

여기서 올려가더라’, ‘aJrpavzw 하르파조라는 단어는 바울이 낙원에 이끌려 올라갔을 때도 사용되었고(고후12:2,4에 두 번 사용했음), 데살로니가전서 417에서 교회가 휴거 되는 사건에서도 동일하게 쓰였습니다.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하르파죠)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7)

 

그러니까 이 5절의 장면은 예수님이 부활 후 승천해서 올라가신 것처럼, 마지막 때에 우리 성도가 끌려 올려 갈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휴거는 예수님의 재림, 적그리스도의 출현(자기 정체를 드러냄)과 맞물려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7-8절에 보면,

(살후2:7-8) “(7)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교회)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휴거) 까지 하리라 (8) 그 때에 불법한 자(적그리스도)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이 구절을 잘 보십시오.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대로 순서적으로 따져 보면, 교회가 그 동안 늘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막고 있다가, 때가 되면 교회(즉 성도들)가 휴거하게 되고, 그 다음 저 불법한 자, 즉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그러면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그 적그리스도의 무리들을 다 쳐서 멸해버린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휴거하게 되면, 그 때 비로소 적그리스도의 출현, 즉 적그리스도가 자기 정체를 드러내게 되고, 비로소 예수님이 재림하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적그리스도가 자기 정체를 드러내는 시기가 3년 반인 것입니다. 이 때가 3년 반인 거지요. 이것이 13장에 가서 보면 나오는 겁니다. 13장이 그래서 적그리스도의 출현 장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재림적그리스도의 출현이 맞물려 있어서,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시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순서적으로 봤을 때, 3년 반이 시작되기 전에 성도의 휴거, 적그리스도의 출현,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사탄(붉은 용)의 세력 심판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 하시면 하시는 첫 번 째 일이 악의 세력을 멸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16장에서 18장까지 나오는 일곱 대접 재앙, 큰 음녀 바벨론의 멸망인 것입니다.

 

6절을 읽겠습니다.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남자 아이를 낳은 여자가 누구라고 했지요? 이스라엘, 즉 구약교회입니다. 그러니까 붉은 용이 남자 아이를 삼키는데 실패하게 되니까, 화가 나서 남자 아이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가 하나님이 예비해 놓은 피난처에서 천이백육십 일(3년 반) 동안 보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한 번 더 설명해 주고 있는 구절이 13-14입니다. 함께 찾아 읽읍시다.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이 구절은 오늘 본문 6절을 좀더 보충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에 이 부분을 설교할 때 상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여러분, 교회와 용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계속 영적인 전투를 해 왔습니다. 창세기 3:15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나님이 예언하신 이 말씀대로 인류역사는 이루어져 왔고, 앞으로도 예수님 재림하실 때까지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전체의 역사는 이 말씀대로 되어진 사실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여자는 이스라엘이요, 구약교회입니다. 여자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몸된 신약교회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를 속인 뱀은 사탄인 것입니다. 즉 본문의 붉은 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여자와도 원수가 되었고, 여자의 후손과도 원수가 되었습니다. 여자의 후손인 예수님과 교회는 그의 머리를 깨뜨려 버립니다. 그러나 사탄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합니다.

 

9절을 보시면 이 용이 누구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

이 붉은 용이 누구냐 하면 옛 뱀이라고 합니다. 옛 뱀은 바로 창세기 3장의 하와를 유혹한 그 뱀을 말합니다. 온 천하를 꾀는 자입니다. 이 놈한테 하와 가 넘어 갔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은 어디로 흘러 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계획하신대로, 성경의 말씀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살면서 역사의 종점이 어디인지 알고 살아야 합니다. 역사의 종점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이 경영해 가시는 그 계획대로 됩니다. 언젠가는 주님이 오시고, 주님의 나라가 완성되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예수 믿는 이유는 완성되어 다가오는 그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이 인류역사를 경영해 가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앙생활을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 참고 견뎌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 마지막 때에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신앙의 성공자들이 되십시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