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은혜의 음성

[스크랩] 헨델-메시아,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최고의 명곡

☆ 주님의 머슴 2013. 12. 17. 18:13

 

헨델 메시아는 헨델이 작곡한 많은 오라토리오 중 최고의 명곡이자 그를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중간 마지막에 나오는 합창곡 할렐루야는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곡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연말

 

이나 교회, 그리고 길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자주 울려 퍼지는 음악입니다.

 

이제 곧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이 곡을 많이 들으실 수 있을 것인데 생각해보니 벌써 12월도 20일 남짓만 남았네요.

 

남은 기간에 한 해를 돌아보면서 미리 연말을 느낄 수 있는 명곡 헨델 메시아를 포스팅하겠습니다.

 

 

 

 

 

헨델 메시아를 알려 드리기 전에 헨델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andel)은 1685년 독일에서 궁중 이발사 겸 외과의사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

 

음악가이지만 1726년 영국으로 귀화하며 1759년 생을 마칠 때까지 영국에서 살았습니다.

 

헨델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항상 그와 함께 거론되는 바흐와 동시대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흔히 바흐를 음악의 아버지,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부르는데 바흐는 교회음악을 작곡하며 바로크 음악의 토대를 만

 

들어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고 헨델은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하여 이같이 불리게 된 거 같습니다.

 

하지만 둘은 같은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헨델이 영국에서 거주하였기 때문에 서로 대면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헨델은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주로 작곡하였는데 오라토리오는 종교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만드는 성악극이며 오페라와

 

비슷한 형식인 독창 아리아, 중창, 합창이 관현악으로 연주되는 형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오페라와 달리 오라토리오는

 

무대에서 연기를 하지 않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오페라의 인기가 점차 수그러들자 그는 오라토리오로 전향을 하게 되는데 이 시기 건강도 안 좋고 매우 힘든 날

 

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선음악회의 제안을 받아 헨델 메시아를 작곡하게 되는데 이 곡은 대성공을 거두며 그를

 

최고의 오라토리오 작곡가로 만들게 해주었습니다.

 

 

 

 

헨델 메시아는 1741년에 완성하였고 이듬해인 1742년 영국의 음악홀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이 곡은 연주시간이 두 시간에 가까운 대작이지만 헨델은 단지 24일 만에 이 곡을 작곡해 내어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받기

 

도 하였습니다. 이 곡은 전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수의 탄생과 수난, 속죄 그리고 부활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1부는 예언과 탄생, 제2부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이야기하였으며 제목인 메시아는 히브리어로

 

기름 부은 자를 뜻하는데 흔히 구원자를 의미하는 말이고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곡 중 특히 제2부 마지막을 장식하는 합창 할렐루야가 가장 잘 알려지고 유명한 곡입니다.

 

이 곡이 초연될 때 당시 영국의 왕이었던 조지 2세가 이 합창을 듣고 감동하여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하였던 일화는 잘 알

 

려진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재도 이 합창곡이 연주되면 모든 청중들이 기립하는 전통이 남아있어 더욱 커다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지금까지 헨델 메시아를 포스팅하였습니다. 이 곡 중 우리의 귀에 가장 익숙한 할렐루야 합창을 들어보시고 미리 크리스

 

마스의 분위기와 즐거운 연말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연말연시 주위에 불우한 이웃들도 한번 둘러보고 도와주는

 

마음의 여유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출처 : 가을정취
글쓴이 : 오나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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