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13.11.04
지구가 갈라지는 곳 화제, "조금 무서운데"

지구가 갈라지는 곳이 화제다.
최근 미국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지구가 갈라지는 곳 사진을 소개했다. 이는 지난달 유럽 우주기구가 공개한 것으로 우간다 서부 지역을 찍은 위성 사진 세 장을 합성한 것이다.
이 사진의 오른쪽 위치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곳은 조지 호수이다. 호수 하단의 에드워드 호수로 물이 흐르면서 단층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형성된 단층이 소말리아 판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위치해 '지구가 갈라지는 곳'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
연구원들은 소말리아판이 아프리카 판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면서 이같은 모습이 생겨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구가 갈라지는 곳, 왠지 좀 무서운데" "지구가 갈라지는 곳, 그럼 나중에 진짜 갈라지는거 아냐?" "지구가 갈라지는 곳, 정말 신기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구가 갈라지는 곳, 동아프리카 우간다 서부의 알버틴 단층서 무슨 일이?
입력시간 | 2013.11.04 09:01 | 정재호 기자 kemp@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구가 갈라지는 곳을 촬영한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유럽우주국이 위성에서 촬영한 레이더 이미지 3장을 합성해 만든 화려한 색상의 추상화 같은 느낌을 주는 무지갯빛 사진이 사실은 지구가 갈라지는 곳을 보여주고 있다고 과학 매체인 ‘가네프’가 밝혔다.
[지구가 갈라지는 곳 실물사진 보기]
지구가 갈라지는 곳 사진은 아프리카대륙 우간다 서부 지역의 호수와 산을 담고 있다.
사진 설명에 따르면 오른쪽 윗부분이 조지라는 호수이고 왼쪽 아래에는 에드워드 호수가 위치하고 있다.
지구가 갈라지는 곳을 담은 유럽우주국의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조지 호수에서 에드워드 호수로 물이 흐르고 있는데 두 호수와 그 둘을 잇는 지역이 알버틴 단층에 속한다.
알버틴 단층은 소말리이 판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떨어져나가면서 생기고 있는 계곡이다. 사진 속 지역을 경계로 해서 거대한 대륙이 서서히 갈라지고 있는 것이다.
소말리아 판이 동아프리카 대륙에서 떨어져나가는 현상을 담은 레이더 이미지라고 해서 이 사진에는 ‘지구가 갈라지는 곳’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과학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