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2016/10/16)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관계(3)
-일흔 이레의 비밀
다니엘9:24-27 483장
====================================================================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배우기 위해 그 준비로 다니엘서를 배우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니엘서를 알고, 다니엘서와 연결시켜서 요한계시록을 보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다니엘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서>는 크게 나누면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즉 <다니엘서>는 세 기둥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외의 것은 이 세 기둥을 설명하고 있고 다니엘의 신앙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둥은 단2장의 큰 신상 환상이고, 두 번째 기둥은 단7장의 네 짐승과 작은 뿔의 환상이고, 세 번째 기둥은 단9장의 70이레의 환상입니다. 다니엘서의 이 세 기둥을 이해해야 요한계시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일까지 설교한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단2장에는 큰 신상 환상입니다. 머리는 금이요, 바벨론 제국입니다. 가슴과 팔은 은이요, 메대-페르시아 제국입니다.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헬라 제국입니다. 두 종아리는 쇠요, 로마 제국입니다. 발과 열 발가락은 얼마는 흙이요, 얼마는 쇠인 열 발가락의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다스리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가 지나면 손대지 않은 돌이 내려와 그 발과 발가락을 침으로 그 큰 신상은 다 부스러져 바람에 날려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를 덮어 돌의 나라, 돌이 다스리는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메시야의 나라입니다. 이 돌이 바로 재림하신 예수입니다.
언젠가는 인간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닌, ‘손대지 아니한 돌의 나라’, 즉 ‘메시야의 나라’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아리의 나라와 발과 열 발가락의 나라 사이에는 이방인의 때, 즉 교회시대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교회시대입니다. 위의 종아리의 시대까지는 지나간 시대입니다. 교회 시대 이후에는 앞으로 올 “오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끝나면, 오는 시대는 메시야가 다스리는 시대인 것입니다. 이 시대가 바로 천년왕국시대요, 메시야의 왕국입니다. 이 시대가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단7장도 똑같은 환상입니다. 형태만 다를 뿐입니다. 무서운 네 짐승의 환상입니다. 어느날 다니엘이 유대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한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다에서 네 짐승이 나오는데 모양이 각각 다 달랐습니다.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 날개를 가졌습니다. 바벨론 제국을 말합니다. 둘째는 곰과 같은데, 몸 한쪽을 들고, 그 입의 잇 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려 있습니다.메대 – 페르시아 제국입니다. 셋째는 표범과 같은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머리도 넷이 있습니다. 헬라 제국입니다. 넷째는 무섭고, 놀랍고, 매우 강한 짐승인데, 쇠로된 이가 있고, 먹고 부서뜨리고 발로 밟는 짐승입니다. 앞에 나온 세 짐승과는 전혀 다르고, 특히 머리에 열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로마 제국입니다.
이후에 이 열 뿔에서 다른 작은 뿔이 올라 오더니 세 뿔을 뽑고 올라 오는데, 그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입이 있어서 큰 말을 하더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열 뿔의 시대입니다. 단2장의 열 발가락의 시대와 같은 것입니다. 이 열 뿔은 열 왕을 말합니다. 이 열 왕의 시대에 한 작은 뿔이 나타나 세 왕을 복종시키고, 권력을 견고하게 한 후 세상을 다스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작은 뿔이 바로 적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이 때가 바로 7년 환란시대요, 앞의 3년 반은 화평을 만들어내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권력을 견고하게 한 후에, 후 3년 반에는 본색을 드러내는 적그리스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가 끝나고 나면 예수님이 재림하게 되고, 이 적그리스도를 무너뜨리고,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메시야의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메시야의 나라가 “손대지 않은 돌”의 나라요, 재림예수의 나라입니다.
이 적그리스도가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이라고 했습니다.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단7장에 나오는 네 짐승의 모습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7년 동안 다스리는 적그리스도입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은 1-4절은 적그리스도가 전3년 반 동안 활동하는 이야기입니다. 정적들을 제압하고, 권력을 견고히 하고, 신과 같은 존재로 평화를 만들어 내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은 평화의 사자처럼 활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5절부터는 태도가 변합니다. 후3년 반에 해당합니다. 우리 함께 요한계시록 13장 5절부터 10절까지 찾아 읽어 보십시다.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후3년 반)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이 말씀이 바로 적그리스도가 후3년 반 동안 활동하는 내용입니다.
이 말씀을 더 요약해서 말씀해 놓은 말씀이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 있는 말씀입니다. 『(3-4절)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이것이 적그리스도의 통치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반드시 적그리스도의 7년 통치가 있습니다. 처음 3년 반은 평화롭게 통치하고, 평화조약을 만들고, 반대하는 정적들을 물리치고, 권력을 견고하게 잡은 뒤에는, 후 3년 반 동안은 본색을 드러내고, 독재를 하면서,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 앉아 신처럼 행동하면서, 교회와 남은 성도들과 하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을 핍박합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13장 10절에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후에 “손대지 아니한 돌” 이신 재림하신 예수가 오셔서 이 적그리스도를 쳐부수고, 영원한 나라, 메시야의 나라, 즉 천년왕국을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단2장의 큰 신상 환상이나, 단7장의 네 짐승의 환상은 여러 제국이 지난 후, 교회시대가 끝나면 반드시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그 후 마지막에 메시야의 왕국이 세워진다는 것을 예언해 주는 말씀입니다.
(찬송가 177장, 오랫동안 고대하던)
<70이레의 환상>
오늘 읽은 본문 다니엘서 9장은 70이레의 환상입니다. 이 70이레의 환상이 제일 중요합니다. 다니엘이 앞의 두 환상을 보고 깨달은 후에, 더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그것이 뭐냐하면 자기 나라와 민족, 유대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더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성경을 읽으면서 자기의 민족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서를 읽는 중에 예레미야 25장 11-12절의 70년이 지나면 다시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예루살렘을 세우고, 나라가 다시 회복되리라는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을 위해서 다니엘은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했다고 말씀합니다.
성경 단9장1-3절을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이렇게 다니엘이 자기 민족 유대나라의 앞날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예레미야가 예언한 70년의 비밀을 환상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4절부터 보면 다니엘의 자기 민족을 위한 눈물의 기도가 나옵니다. 이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자기 민족의 미래를 위해 70이레의 환상을 주신 것입니다.
24절에 보면,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라고 말씀합니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입니다. “70이레의 환상”은 유대 민족과 예루살렘성을 위하여 주신 예언입니다.
“일흔 이레”는 70과 칠일을 말합니다. “일흔 이레”는 70을 일곱 번 한 것을 말합니다. 장차 이 특정한 “이레”가 일흔 번 있을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레가 일흔 번 있으면, 490일입니다. 성경의 용어로는 항상 하루를 언제나 일 년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흔 이레”는 490년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일곱은 언제나 완전수를 상징합니다. 열(10)이라는 숫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칠(7) 곱하기 십(10), 곧 70은 완전한 시대, 완전한 기간을 나타냅니다. 그것을 다시 일곱(이레)이라는 숫자를 곱하면, 더 완전한 기간을 나타냅니다.
여러분, 70이레는 안식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안식일이 출발이요, 기본입니다. 칠일이 되는 날은 안식일입니다. 칠년이 되는 해는 안식년입니다. 안식년을 일곱 번 되는 다음해는 희년이 됩니다. 70년을 일곱 번한 날은 영원한 안식이 시작되는 메시야의 나라가 오는 날입니다.
그러니까 안식일이 확대되어 안식년이 되고, 안식년이 확대되어 희년이 되고, 희년이 확대되어 70이레가 되어 영원한 안식 천년왕국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안식은 숫자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요한계시록을 할 때 다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일흔 이레”의 기간, 즉 490년 기간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여섯 가지의 일이 일어납니다. 24절에 모두 나옵니다. 첫째, “허물이 그치며”, 허물을 끝내다 라는 의미입니다. 둘째, “죄가 끝나며”, 죄가 사함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죄가 용서(화해)되며, 사람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졌는데 하나님과 화해되어 죄가 제거되어진다는 것입니다. 넷째,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영원한 의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응한다는 말은 마무리 한다. 끝낸다는 의미입니다. 환상과 예언이 끝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것입니다. 이렇게 여섯 가지가 일흔 이레 동안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70이레”의 환상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70×7=490, 이 490년은 이스라엘 역사와도 깊은 관계가 있고, 요한계시록과도 관계가 있고,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예수님의 재림과도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런 일이 언제 일어나며, 그리고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 그 답은 25, 26, 27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25절부터 보십시다.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첫 번째로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난 때”가 언젠냐 하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490년 뒤에 메시야가 재림하게 되고, 메시야의 나라가 세워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간 유대인들에게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세우고, 예수살렘을 중건하라고 첫 명령이 내려진 때는 BC536년 고레스왕 원년입니다(스1:2-3). 그러나 이때는 사마리아인들의 방해와 중상모략으로 성전과 예루살렘성을 중건하지 못했습니다. 이 후 아닥사스다왕 20년, BC445년에 예루살렘성 중건령이 내려집니다.
앞의 “일곱이레(7×7=49)”는 곤란한 가운데서도 예루살렘성이 다시 세워지고, 광장과 거리가 세워지는 시기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처음 일곱 이레는 파괴된 예루살렘성을 다시 재건하는 데 걸리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일어나기까지” 예순두 이레(62이레)가 지난다는 것입니다(62×7=434). 다시 말하면 왕이신 메시야가 오시기까지 예순두 이레, 즉 434년이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으로 그 곤란한 가운데서도 예루살렘성이 중건되고 광장과 거리가 세워져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일곱이레(49년)와 62이레(434년)가 지나가고 나면, 예수님이 초림해 오셔서 유대 땅에서 활동하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예순두 이레 후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는다는 것입니다.
본문 26절을 읽겠습니다.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26절)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30세 쯤되어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3-4년 후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십니다. 이것을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라고 하는 것입니다. 메시야의 죽음을 말합니다.
그 후 한 왕이 와서 전쟁을 선포하고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AD70년에 로마의 티투스 장군, 후에 로마의 황제가 됩니다. AD70에 로마의 티투스에 의해서 예루살렘성과 성전이 무너지고 유대인들은 다 잡혀가거나 죽게됩니다.
네 번째는 그 후에 남은 한 이레(7년)동안 적그리스도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27절을 읽겠습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여기서 “그” 가 누구냐 하면, AD70년에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고, 성전을 파괴한 티투스 장군 같은 잔인한 적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AD70년에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티투스는 적그리스도의 예표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인류역사에는 장차 한 이레, 즉 7년 동안 다스릴 적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숨어 있으면서 적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자들이 많습니다. 역사 이래 기독교를 박해하고 기독교인들을 말살한 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다 장차 올 적그리스도의 예표들입니다.
여기서 “그”는 적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가 한 이레(7년)동안 언약을 굳게 맺고” 처음에는 평화의 왕으로, 천사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언약을 굳게 세우고, 인기 있는 권력자가 됩니다. 그러나 “이레의 후반부터”, 즉 후3년 반 부터는 자기의 본래의 정체를 드러내고“제사와 예물을 금지”시킵니다. 다시말하면, 예배를 못 드리게 합니다. 헌금을 못하게 합니다. 포악합니다. 하나님과 같은 신이 됩니다.
그래서 70이레를 다시 세 시기로 나누면, 1)일곱 이레(49년), 2)예순두 이레(434년), 3)한 이레(7년),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눕니다. 합쳐서 490년입니다. 성경의 이 말씀대로 할 것 같으면 아닥사스다 왕이 BC445년에 예루살렘성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이후에 490년 후에는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예수님이 재림해 오셔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적그리스도도 안 나타나고, 예수님의 재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 70이레의 환상이 거짓말이거나 문제가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이 “70이레의 환상”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이 비밀이 뭐냐하면, 바로 마지막 한 이레 앞에 이방인의 때, 즉 교회시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순두 이레와 한 이레 사이에 이방인의 때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를 “이방인의 때, 또는 교회 시대” 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정리하면, 앞의 일곱 이레(49년)와 예순두 이레(434년)는 이미 과거의 지나간 역사입니다. 지나가버렸습니다. 지금은 “이방인의 때”, 또는 “교회 시대”입니다. 예순 두 이레가 지나고 난 후 2천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교회 시대”가 끝나면, 일흔 이레의 마지막 남은 한 이레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 “한 이레”의 이야기가 바로 요한계시록에서 일어날 이야기인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요한계시록의 이야기는 70이레의 마지막 남은 한 이레의 이야기입니다.
그럼 다시 스크린의 파워포인트를 보면서, 지난 단2장의 큰 신상과 단7장의 네 짐승환상과 70이레의 환상을 비교해 보십시오.
역사의 모든 제국이 지나고 나면, 열 발가락의 시대와 열 뿔의 시대와 마지막 한 이레의 시대가 옵니다. 이것들은 다 같은 시대입니다. 이해되시면 아멘!
이 열 발가락의 시대, 열 뿔의 시대, 한 이레의 시대는 적그리스도가 와서 통치하게 되는, 이 7년 통치기간을 적그리스도의 시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펼쳐 놓고 예언하고 있는 내용이 요한계시록이라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7년의 적그리스도의 통치가 끝나면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적그리스도를 잡아 무저갱에 집어넣고, 영원한 메시야의 나라, 천년왕국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목적은 사탄인 적그리스도의 나라를 무너뜨리고, 부활하거나 변화된 모든 성도들을 데리고, 천년왕국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예수님의 재림을 아는 신호탄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과 눈동자는 메시야의 나라, 천년왕국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목적도 메시야의 나라, 우리의 관심도 메시야의 나라에 있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다음 주부터는 요한계시록을 설교하겠습니다.
'설교 원고 > 요한계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1월06일,[요한계시록2]예수 그리스도의 계시(2) (0) | 2017.05.07 |
---|---|
[스크랩] 10월23일,[요한계시록1]예수 그리스도의 계시(1)-서론 (0) | 2017.05.07 |
[스크랩] 10월09일,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관계(2)-네 짐승의 비밀 (0) | 2017.05.07 |
[스크랩] 10월02일,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관계(1)-큰 신상의 비밀 (0) | 2017.05.07 |
[스크랩] 9월25일,적그리스도 (0) | 2017.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