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2016/11/20) - 요한계시록(4)
보좌 앞의 일곱 영
요한계시록 1:4-6
48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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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는 요한계시록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역사요, 일곱 교회, 일곱 영, 일곱 천사, 7인, 7나팔, 7대접 등, 일곱 이라는 숫자와 관련해서, 요한계시록은 일곱 이라는 숫자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말씀 드렸습니다.
“일곱 영”은 완전한 성령이라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일곱 영의 활동입니다. 일곱 천사의 활동은 일곱 영이 하시는 일을 돕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의 활동입니다.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헬라어 원문에는 헬라어 ‘ἁπό,아포’(from) 가 세 개가 각각 앞에 붙어 있는데,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 로부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 으로부터”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로 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한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요한계시록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활동을 통해서 우리 성도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전에도 계셔서 그 언약을 성실하게 이행하셨던 그 하나님,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궁극적으로 누릴 그 복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우리에게 오고 계신 그 하나님, 그 하나님이 이제도, 지금도 우리를 이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지금 역동적으로 오고 계시는 그 하나님, 우리 주님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1:7)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역동적으로 지금 오고 계신다는 것은 이미 완성된 미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완성된 미래를 보여 주는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주님은 그 완성된 미래에서 오시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렇게 이미 완성된 미래가 있다는 것은 우리의 신분이 안전하고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은혜와 평강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좀더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보좌 앞의 일곱 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보좌 앞의 열곱 영”이 내 심령에 들어옴으로 저 완성된 미래가 내 눈에 보이시기를 바랍니다.
이 “보좌 앞에 있는 이 일곱 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영을 알고, 이 영이 나의 심령에 임해야 하나님의 비밀인 계시록이 열리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에 의해서 펼쳐져 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일곱 천사가 활동을 합니다만, 이것은 일곱 영의 보조 역할, 심부름을 할 뿐입니다.
먼저 이 일곱 영이 보좌 앞에 있다고 표현하는데, 4장 5절에 보면,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일곱 등불=지성소 앞에 있는 일곱 촛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모든 사건들, 즉 재앙이나 사건들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라는 말은 모든 역사의 사건의 출발은 보좌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온 땅에 두루 보내심을 받은 일곱 영이 함께 활동하여 일어나는 사건들이 요한계시록의 사건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일곱 영이 보좌 앞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5장 6절에 보면, 어린양 예수님께도 있습니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이 일곱 영을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면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의 성령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이 보내 주신 보혜사 성령님이 온 땅에 보냄을 받은 일곱 눈이요, 일곱 영입니다.
이 일곱 영이 하나님 보좌 앞에도 있고, 어린 양 예수님에게도 있습니다.
일곱 영은 무엇을 뜻하는지 지난 주일 말씀 드렸습니다만,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일곱이라는 숫자에 ‘전체, 충만, 완전, 완성’이라는 특별한 개념을 부여한다고 했지요? 그래서 전체 교회를 말하는 것이며, 일곱이라는 숫자를 가지고 전체 교회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전체 교회를 상징하는 일곱 교회와 함께 나오는 일곱 영도 완전한 성령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앞에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고 성부하나님에 대한 묘사가 나오고, 뒤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는 것을 보아서도 우리는 금방 보좌 앞의 일곱 영은 성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요한계시록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만들어가는 작품입니다. 특히 일곱 영, 즉 성령의 강력하게 역사하신 사건이 요한계시록입니다. 우리는 오해를 합니다. 사도행전은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고, 사도들이 성령을 받아 강력한 역사가 일어나니까, 사도행전만 성령의 역사인 줄 압니다. 성경의 모든 역사가 다 성령의 역사이지만, 특별히 요한계시록도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선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었어도 성령에 감동되어 촛대 사이로 거니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1:10). 4장에 보면 성령에 감동되어 “이리 올라오라” 함으로 하나님 보좌 앞으로 올라감으로 천상의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됩니다(4:2). 요한 자신이 성령에 감동되어 요한계시록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목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다시 계5장6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은 구약성경에서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되어 졌던 것이 요한계시록에서는 성취되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사건들을 구약에서 찾아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일곱 영은 일곱 눈이라”고 합니다. 일곱 눈은 구약의 어디에 나오느냐하면, 스가랴 4장으로 가보겠습니다. 4장 1-10절까지를 함께 읽겠습니다.
『(1)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10절에 보시면 “이 일곱은 온 세상을 두루 살피는 여호와의 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조금 전에 읽은 요한계시록 5장6절에는 “일곱 눈은 온 세상에 보내어진 하나님의 영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둘을 잘 연관 시켜 보십시다.
우리가 지금 읽으신 스가랴서4장의 내용은 스가랴가 본 환상입니다.
스가랴서에는 총7개의 환상이 나오는데 그 중 다섯 번째 환상입니다. 이 환상은 하늘의 성전 즉, 하나님 나라를 묘사하고 있는 환상입니다. 천상의 하나님 나라, 성전을 묘사하면서 그 성전이 지어져 가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어떻게 설명이 되고 있습니까? 등대에 일곱 촛대가 있고 그 양 옆으로 두 그루의 감람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등대로 감람나무에서 계속 기름이 흘러들어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스가랴가 천사에게 이 환상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천사는 ‘그것은 이런 것이다’라고 설명을 해주지 않고, 네가 보고 있는 그 모습은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성령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성전을 재건하는 스룹바벨의 이야기로 끌고 갑니다. 그러니까 이 모습은 성령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참 성전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참 교회의 모습입니다.
이 환상에서 스룹바벨이 나오는데 스룹바벨은 누구입니까?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었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던 여호야긴 왕의 손자입니다. 그리고 BC586년에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성전 재건을 위해 이스라엘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때 유다의 총독이었습니다. 그는 왕족이요, 왕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성전 재건을 하는데 엄청난 방해가 있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BC520년경부터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전 재건을 엄청나게 방해를 해 오던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스가랴가 ‘정말 성전이 재건 될 수 있을까?’하고 걱정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때에 스가랴 선지자에게 ‘스룹바벨이 재건을 시작한 성전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하고 환상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성전은 결국 BC515년에 완성됩니다.
성경에는 성전 재건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오지요? (스가랴나 학개, 에스라, 느헤미야 다 성전 재건에 관한 내용입니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성전 재건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겉으로 보이는 성전을 새로 짓는 정도가 아니고, 옛 성전을 무너뜨리고 새 성전을 지으시는 사건입니다. 즉 우리 성도에게는 옛 사람을 죽이고 새 사람을 창조하시는 즉, 성령을 통해서 교회를 탄생시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지으리라“고 하셨지요?
그러므로 이 환상에서 스룹바벨은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앞으로 새로 세우실 심령의 성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은 힘으로도 능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성령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령으로 완성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묘사가 스가랴서 4장의 다섯 번째 환상인 일곱 촛대와 두 감람나무인 것입니다.
그럼 좀더 자세히 이 환상을 보겠습니다. 10절에서 분명 이 일곱 촛대를 가리켜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는 하나님의 눈이라고 합니다. 성령입니다. 그런데 계시록1장20절에는 일곱 촛대를 다르게 묘사를 합니다.
(계1: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고 합니다. 일곱 교회는 전체 교회를 상징하는 것이지요? 바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성도를 상징하는 것이 일곱 촛대입니다. 그런데 스가랴서에서는 일곱 촛대는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는 여호와의 눈이라고 했고, 계시록 1장20절에서는 일곱 교회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은 계시록5장6절에서는 이 일곱 눈이요,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 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종합해서 연관시켜 보면, 일곱 촛대, 일곱 교회, 일곱 영, 일곱 눈, 다 깊은 관계가 있으며, 다 온전한 성령으로 역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 덩어리입니다. 성령으로 뭉쳐져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절에 보면, 사데 교회에 예수님이 나타날 때는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로 나타납니다. 함께 찾아 읽어 보십시다.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이 사데 교회는 칭찬이 없고 책망만 받은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일곱 영과 일곱 별이 없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모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각 교회마다 예수님이 나타는 모양이 다 다른데, 그것은 그 교회의 형편에 맞게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사데 교회는 일곱 영과 일곱 별이 없는 교회입니다. 일곱 영은 완전한 성령이요, 일곱 별은 일곱 사자입니다.(1:20)
교회는 일곱 영과 일곱 사자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데 교회는 먼저 일곱 영과 일곱 사자를 가져라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령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탄생시키시고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 성령께서 교회인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성전, 참 교회의 모습이지요?
(요14:16-17)『(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거하시면서 참된 교회를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스가랴서의 환상은 예수께서 보내신 성령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감람나무에서 끊임없이 기름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그 기름은 성령입니다.
교회는 성령이 오심으로 탄생이 될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성령의 조명과 인도와 충만을 받아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교회가 천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 이 땅에서도 성령의 빛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감람나무에서 끊임없이 부어지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교회는 영원히 빛을 발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입니다. 그런데 스가랴서에서는 왜 일곱 촛대를 “온 세상에 두루 다니시는 하나님의 눈” 이라고 하십니까? 이 눈은 바로 일곱 영이요, 성령입니다. 교회는 성령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고 유지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라는 촛대에 불이 붙어서 그것이 촛대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불이 붙어야 비로소 촛대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와 성령은 불가분 떨어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일곱 촛대를 성령의 도우심으로 탄생되고 빛을 발하는 교회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촛대는 지성소 바로 앞의 지성소로 들어가는 휘장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보좌 앞입니다. 그 촛대에 불을 밝혀 1년365일 24시간 불이 꺼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절대 불이 꺼질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서 교회는 그렇게 영원히 불이 꺼지지 않는 빛으로 존재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촛대는 교회입니다. 촛대의 불은 감람유를 끊임없이 공급받아야 합니다. 교회는 성령을 끊임없이 공급 받아야 합니다.
이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성도들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입니다. 성도는 내 심령 속에 주님의 몸된 교회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세운 성막은 완성된 하나님 나라의 모형입니다. 그 성막 안의 촛대는 영원히 꺼지지 않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그 하나님의 영광의 빛, 성령으로 덮혀져 있는 교회인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 속에 보좌 앞의 일곱 영, 완성된 일곱 교회, 온 땅에 두루 활동하는 하나님의 일곱 눈이 오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요한계시록이 깨달아지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게 되고, 메시야의 나라가 눈에 열리고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요한 계시록을 받아서 읽던 초대 교회 사람들은 엄청난 핍박과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힘겨운 핍박과 고난에 겁을 먹고 자신감을 잃고 있었던 그들이, 이 요한 계시록을 받아서 읽다가, 이 ‘보좌 앞에 계신 일곱 영’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을 맛 보게 됩니다.
그들은 교회가 교회 되게 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힘으로 되는 것임을 깨닫고 ‘우리는 이렇게 약하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어 내시겠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고 힘을 얻습니다. 더 큰 믿음을 얻게 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은혜와 평강입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지금 견디기 힘들고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까? 그래서 도저히 더 이상은 못 갈 것 같은 좌절에 빠져 계신 분들 혹시 계십니까?
다시 한 번 꼭 마음에 새기세요. 하나님은 완성된 하늘나라의 복을 가지고 우리에게 역동적으로 오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지금 여러분과 성령님으로 함께 하고 계십니다.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5절)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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