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고/요한계시록

2017,10,5(주일)[요한계시록41]남자 아이를 낳은 여자.

☆ 주님의 머슴 2017. 11. 5. 16:03

주일설교(2017/11/5)-요한계시록(41)

남자 아이를 낳은 한 여자

12:1-6 

찬송가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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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하는 12-14장까지는 아주 중요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전체의 핵심되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을 모르면 요한계시록을 모르게 됩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려는 복음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이 본문을 많이 읽으셔야 합니다. 숙제를 드릴 테니까, 여러분들은 집에서 매일 한 번씩 읽어 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설교하면서 성경구절을 많이 찾아 읽을 겁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 오셔야 합니다. 중간에 딴 생각하시다가 보면 길을 잃어버리고 뭔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게 됩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대로 1115절에서 일곱째 나팔을 불었지요? 그러니까, 이십사 장로와 천사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사탄의 세력을 쳐부수고,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상 주실 자들에게는 상주시고, 멸망시키실 자들은 멸망시키고 하는 이런 모습을 미리 당겨서 보여 주신다고 했지요?

그리고는 19절에 보면, 하늘 성전 문을 활짝 열어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보여 주시고,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을 보여 주십니다. 하늘 성전 안에서 뭔가 일어나려고 하는 진행 상태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마지막 재앙이 일어나려고 하는 상태, 그러니까 하늘 성전으로부터 마지막 재앙이 준비되어 성전으로부터 나올려고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재앙이 하늘 성전으로부터 일어나려고 하고 있는 상태에서 12장으로 넘어가 하늘의 다른 이적를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 흐름대로 할 것 같으면, 1119절에서 15장으로 넘어가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지막 일곱째 나팔을 불고, 15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12-14장을 그 사이에 넣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지막 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하늘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땅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동시에 보여 주면서, 사탄이 교회를 계속 핍박해 온 이야기, 교회와 성도의 휴거(12),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이 세상을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모습(13), 그리고 14장에 가서 예수님이 영계를 혼란스럽게 하는 사탄과 이 땅을 어지럽히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멸망시키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이 기간을 보통 3년 반으로 봅니다. 126절의 천이백 육십 일, 14절에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후 3년 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읽은 본문 1절에서 5절까지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를 포함한, 즉 구약교회와 신약교회 시대를 다 포함하는 전 교회시대를 요약해 놓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315절의 여자의 후손(교회)과 사탄과의 싸움을 예언하신 이후부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 날까지의 성경시대의 전 교회의 역사를 그대로 요약해서 보여 주고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제 1절을 보겠습니다.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해를 입은 여인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발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이 아이를 배어 아이를 낳게 됩니다. 4절 하반절에는 용이 해산하려는 이 여자 앞에서 여자가 해산하면 바로 그 아이를 삼키려고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아이가 삼켜지지는 안했지요? 용이 삼켜 버리려고 힘쓰고 애쓰고 기회를 찾지만 삼켜지지는 않습니다. 이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5절에 보시면 그 여인이 낳은 아이가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고 나오지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가 누구입니까? 시편 2편을 보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2: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그러면 이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예수 그리스도를 낳은 이 여인은 누구입니까? 태양을 입고 달을 발아래 두고 열두 별 면류관을 쓴 이 여자가 누구일까요. 먼저 그 여인을 묘사하고 있는 해 달 별이 누구를 묘사할 때 자주 등장하는지를 성경에서 찾아 볼 필요가 있겠지요?

 

(89:36-37)

“(36) 그의 후손이 장구하고 그의 왕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37)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하게 되리라 하셨도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다윗의 위가 하늘의 해처럼, 그리고 달처럼 영원히 견고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편에서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는 인물이지요.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찬란한 영광을 설명해 주는 구절입니다.

 

(8:3,6)를 봅시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6)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해 달 별을 발아래 두고 다스리는 분이 누구이십니까?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예수를 낳는 여인이 해를 입고 달을 발아래 두고 12별을 쓰고 있다는 것은 그 여인이 거룩성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존재라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하셨고,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럼 누구입니까? 이스라엘, 영적으로 구약교회죠. 그래서 그 여자가 이스라엘, 구약교회를 상징하는 12지파, 12별로 된 면류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보충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계시록 121절과 2절에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복음이) 다 요약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두절을 잘 이해하시면 나머지 12,13,14장은 아주 쉽게 풀 수 있습니다.

 

구약에 보면 이스라엘을 해산하기 위해 진통하는 여인으로 표현한 곳이 많습니다.

 

(26:17)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다.”

(66:7-9)

“(7)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 (8)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보세요, 이렇게 구약 여러 곳에서 이스라엘을 아이를 밴 여인으로 묘사를 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아이를 낳기 위하여 신음하고 진통합니다. 이 여인(이스라엘)이 밴 아이는 창세기 315장에서부터 언급이 됩니다.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가 원시 복음이라고 부르는 구절입니다. 여기서 여자여자의 후손이 나오죠? 여자의 후손이 누구입니까?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4: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예수님이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해를 옷 입고, 달을 신고, 12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는 여자는 누구입니까? 마리아입니까? 아닙니다. 구약교회, 즉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창세기의 요셉의 꿈 이야기에도 보면, 이스라엘을 해, , 12별로 설명합니다.

(37: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러니까 창세기 315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을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그 여인이 해산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인 여러분이 보셨다시피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하던 이스라엘입니다. 즉 영적으로 구약교회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아들을 낳은 이 여자가 마리아라고 해석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오늘 본문 6절과 13,14절이 풀리지 않습니다.

 

126절을 보세요.

(12: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13절과 14절을 보세요.

(12:13-14)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260”, “한 때 두 때 반 때3년 반을 말합니다. 3년 반 동안 마리아가 어디로 도망가 숨어 있었던 적이 있나요?

 

결국 아이를 낳은 해를 입고, 달을 신고, 12별의 관을 썼는 이 여자는 이스라엘, 구약교회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인 구약교회는 시대 시대를 흐르면서, 그리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산화되고, 녹아지고, 박해 받으며 자기 사명을 다 했다는 것입니다. 그 구약교회에서 나온 것이 예수 그리스도요, 12제자들이요, 신약교회인 것입니다. 신약교회는 처음부터 이방인들에 의해 시작된 게 아닙니다. 신약교회는 처음에는 유대인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도 유대인이요, 12제자들도 유대인이요, 예루살렘부터 시작해서 유대땅, 사마리아를 거쳐 이방지역으로 퍼져나간 것입니다.

 

2절을 보시면,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이것이 구약교회의 모습입니다. 구약교회는 신약교회를 태동하기 위해 잉태의 고통, 산고의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가 하나 만들어지는 것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신약교회는 구약교회의 잉태의 고통, 산고의 고통이 있어야 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이 있어야 했고,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순교가 있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잉태의 고통, 산고의 고통이 있어야만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생명은 낳아야 하는 것처럼, 교회도 낳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생명을 낳는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잉태하고, 산고를 겪으며 태어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자기를 희생하여, 자기의 생명을 내어 놓고,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해야만, 그리고 산고의 고통을 겪어야만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올수 있고, 인류를 구원하는 구속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고, 신약교회가 이 땅에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정리를 해 보십시다.

남자 아이를 낳은 이 여자는 이스라엘, 즉 구약교회입니다.

그리고 이 여자가 낳은 아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세상에 이스라엘 민족이 존재한 이유는 메시야 예수님을 잉태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약교회의 목적은 예수를 낳고, 신약교회를 태동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는 무엇으로 나타내 보여줍니까? 교회 아닙니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예수님의 몸이라고 했습니다(고전10:16, 4:12,1:24)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해 가신 후에 이 땅에 자기의 몸된 교회를 남겨 놓으셨습니다. 요한계시록은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부활 승천 하실 때 이야기가 아니고, 앞으로 마지막 때에 되어질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는 예수님이 부활 승천 하시면서 남겨 놓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를 옷 입고 있는 여자는 구약교회요, 그 여자가 낳은 남자는 신약교회인 것입니다. 구약교회는 신약교회를 낳기 위해 오랫동안 잉태의 고통, 산고의 고통, 박해와 고난, 사탄과의 투쟁을 겪으면서 산화되고, 녹아지고, 박해 받고, 고통을 겪으면서 신약교회를 태동시켰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시면 이 이적이 어디에서 일어났다고 합니까?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요한은 하늘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복음의 이야기는 이미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땅에서 안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도 이제 이 가시적인 세상에서 구원받은 자로서의 산고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의 그 고난이, 산고가 재림의 예수 그리스도를 낳게 될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하늘에서 이미 완성된 그 복음의 진리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조금씩만 참으십시오. 그리고 기죽지 마십시오. 그 때까지만 잘 참아내십시오. 12장 전체는 구약의 역사와 신약의 역사 전체를 짧게 요약해 놓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자세는 반드시 이 말씀대로 되어 진다 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가만 있으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잉태하는 고통이 있어야 하고, 산고의 고통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성탄하심, 기독교가 이 땅에 태어나고, 교회가 이 땅에 태어나게 된 것은 마리아가 자기의 희생을 각오하고, 성령으로 예수를 자기 몸에 잉태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의 출발, 성령이 나에게 오셔서 예수를 믿게 되는 출발은 내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잉태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내가 내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면, 그날부터 대적자가 생깁니다. 예수 못 믿게 방해하는 자가 생깁니다. 내 속에 착상되어 있는 예수를 떼어 버리려고, 유산시켜 버리려고, 집요한 공작을 합니다. 메시야의 혈통을 끊어버리려고 집요하게 방해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핍박이 오고, 고난이 오고, 시험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삼키려고 늘 지키며 따라다니는 겁니다. 이 부분은 다음 주일에 좀더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승리해야 합니다. 이겨야 합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앞에서 우리가 시작할 때 배운 대로 일곱 교회에 주시는 말씀에서 이기는 자에게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겠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하겠다. 이기는 자는 감추었던 만나를 주겠다. 이기는 자와 끝까지 지키는 자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겠다. 이기는 자는 흰 옷을 입히겠다. 이기는 자는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겠다.” 계속 이렇게 이기는 자에게 축복의 약속을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주일에는 좀더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