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고/요한계시록

2018,1,28,[요한계시록47]666

☆ 주님의 머슴 2018. 1. 28. 15:14

주일설교(2018/1/28)-요한계시록(47)

666

1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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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주까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땅에서 올라 온 짐승이 무엇을 상징하는 것인지를 배웠습니다. 용이라고도 하고, 옛 뱀이라고도 하고, 마귀라고도 하는 사단이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즉 적그리스도를 이용해 이 땅에 사탄의 자신의 몸통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사탄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에게 권세와 능력을 주어서 세상을 다스리게 합니다. 그리고 그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즉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추종하게 만드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에게 엄청난 능력과 기적과 이적을 행하게 해서 세상의 모든 종교를 통합하게 해서 세상과 성도들까지도 미혹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바로 거짓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오늘날도 이 바다에서 올라온 적그리스도나, 땅에서 올라온 거짓선지자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수면 밑에 숨어서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가 자기 정체를 드러내고 당당하게 활동할 때가 오는 것입니다. 벌써 오늘날 기독교 안에, 교회 안에 이 거짓선지자, 가짜 목사, 가짜 선지자, 양의 탈을 쓴 가짜가 이미 들어와 활동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은 뿔 달린 마귀의 모습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와 있다는 것이 성경의 경고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궁금해 하는 666이 등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666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계시고, 또 잘못된 확신 속에서 괜한 두려움에 떨고들 계십니다. 오늘 정신 똑 바로 차리시고 잘 들으세요. 그래서 진짜 우리가 두려워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좀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먼저 16, 17절을 보세요.

(13:16-17) “(16)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이 땅에서 올라 온 짐승이 모든 자들에게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합니다. 그런데 그 표는 짐승의 이름이며 그 이름의 수라고 합니다. 그러면 먼저 성경에서 이 표를 받는 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당시 고대 사회에서는 군인들과 노예들 그리고 신전 봉사자들에게 표를 찍었습니다. 그 표는 소유보호의 의미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신전에서 우상을 섬기던 신전 제사장들 손에 찍힌 표는 그가 그 우상에게 속해 있다는 의미였고, 노예의 손이나 이마에 찍혔던 표는 그 노예가 어떤 주인의 소유였는가를 말해주는 표였습니다.

 

사도요한은 당시 사람들이 척 알아들을 수 있는 그 의 개념을 인용한 것입니다. 그 표를 받은 자들은 그 표를 준 자의 소유라는 당시 사람들의 심상을 가져다 인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도 어떤 표를 받습니다.

(7:3-4) “(3)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14:1)“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역시 144, 하나님의 백성들의 그 이마에 인을 치는데, 그 인을 짐승의 이름이 아닌, 어린양의 이름그 아버지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받는 표나 짐승의 표를 이름이라고 합니까? 성경에서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바로 그 존재의 정체성을 의미합니다.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구원 받은 우리들에게는 예수 이름 외에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예수 이름 외에 다른 이름으로 구원받는다. 다른 이름에 능력있다라고 유혹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는 주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지막 때에 사탄은 우리에 다른 이름을 주는 것입니다. 다른 이름에 능력 있다. 다른 이름으로 이 세상을 사는 거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에서 이름하면 그 당사자 자신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열국의 아비’ ‘야곱’-‘속이는 자’ ‘모세’-‘건져낼 자’ ‘예수’-‘구원자’, 이렇게 성경에서 이름이 의미하는 바는 그 당사자 자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144,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새겨 넣으셨다는 말이 되지요?

 

구원받은 여러분 안에 누가 계십니까? 성령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성령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그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이름을 받는 것입니다.

 

그럼 짐승의 이름이 새겨졌다는 것은 무슨 뜻이 됩니까? 사단 자신이 세상 사람들에게 새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심령 깊숙이 사탄이 들어와 지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들의 주인은 사탄입니다. 그들은 모두 그 사탄의 사주를 받고 거기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그게 짐승의 이름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16절에 보시면, 그 짐승의 이름이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새겨져 있다고 나오죠?

 

이 땅에 예수 이름이 새겨진 자 외에는 오고 오는 모든 자들에게 그 짐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말입니다. 아담과 아담 이후의 모든 인간은 사단의 미혹에 넘어가서 타락해버렸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누구나 짐승의 표, 사단의 이름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최초의 살인자인 가인에게 바로 그 표를 주십니다.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여기에 보면 타락한 인간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가인이 하나님으로부터 표를 받습니다. 가인은 분명 저주받은 죄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무슨 표를 주신 것일까요? 저주의 표를 주신 것입니다. 이 표는 가인뿐만 아니라 아담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저주의 표입니다. 그 표를 받은 모든 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한 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그 표를 주시고 세상이 너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 세상과 가인이 한 편이라는 표가 주어졌기 때문에 가인을 공격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너도 나와 같은 표를 가졌네.’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짐승의 이름, 짐승의 표를 받는 사람들은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영원히 반대되는 세력으로, 사탄에게 속해 있는 사탄의 세력인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짐승의 표는 사탄에게 속한 세력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표를 받은 자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 하나님의 이름을 받은 자입니다.

 

(1:4-5,13) “(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13)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 예수의 이름, 하나님의 표를 받은 자들에 대한 말씀인 것입니다. 이들을 하나님은 구별된 자들’, ‘성도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22:3)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보세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살게 될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리켜 그 이마에 어린양과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진 자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표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이제 아셨죠? 그럼 그 짐승의 표, 짐승의 이름이 왜 666인가? 성경에서 찾아보자고요.

 

6이라는 숫자는 창세기에서 등장한 숫자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6일 동안 창조하셨죠?

그러나 그 6일 동안의 창조는 7일 째의 안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7일 째 하나님께서 안식을 하셨다는 것은 완성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6이라는 숫자는 완성되지 못한 미완성, 아직 부족한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당시 고대 시대에서는 완성과 안식의 숫자 7삼위 일체 하나님의 3을 이용해서 하나님을 표기할 때 777로 표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7이라는 숫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시간상 다는 말할 수는 없지만, 예를들어 일곱번 재채기 하면서 살아났다.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목욕했다. 천지창조를 칠일 동안 했다. 특히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천사, 일곱 재앙 성경에는 숫자 7과 관련해서 많이 설명합니다. 그래서 숫자 7은 하나님의 숫자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777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탄이 하나님과 비슷하게 보이게 하려고 777과 비슷한 7에 하나 모자라는 666으로 표현해서 하나님을 흉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자리에 올라서 하나님 행세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그대로 흉내는 내되 하나님의 능력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가짜 세력을 가리켜 666이라고 표기한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6이라는 숫자와 7이라는 숫자가 일관성 있게 대조되고 있습니다(일곱 인 재앙도 여섯 째 인 재앙까지는 불완전한 재앙입니다. 일곱째 인이 떼어져야 완전한 인 재앙이 되고, 거기서 일곱 나팔 재앙이 나오는 것입니다. 일곱 나팔 재앙도 여섯째 나팔 재앙까지는 불완전한 나팔 재앙입니다. 일곱 째 나팔을 불어야 완전한 나팔재앙이 되고, 거기에 대접 재앙이 나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대접 재앙도 일곱째 대접이 쏟아져야 완전한 대접 재앙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6은 불완전한 숫자입니다). 666은 이렇게 요한계시록 전체에 깔려있는 일관된 불완전을 상징하는 숫자인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오늘 본문에서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이 몇 개의 부류로 나누어져 있습니까? 오늘 본문 16절을 다시 보십시오.

 

(13: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큰 자부자가난한 자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사도요한은 의도적으로 6이라는 숫자에 맞춰서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을 나누어 놓은 것입니다. 작은 자,큰 자,부자,가난한 자,자유인,종들.

 

여러분, 느부갓네살이 만든 금 신상의 높이가 60규빗이고 폭이 6규빗 이었습니다(3:1). 짐승의 세력 바벨론, 바사, 헬라, 로마를 상징하던 그 신상이 왜 60규빗, 6규빗인지 아시겠지요? 짐승의 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좀 더 확실한 근거를 대 드리지요.

(왕상10:14-20) “(14)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15) 그 외에 또 상인들과 무역하는 객상과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나라의 고관들에게서도 가져온지라

(16) 솔로몬 왕이 쳐서 늘인 금으로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육백 세겔이며

(17) 또 쳐서 늘인 금으로 작은 방패 삼백 개를 만들었으니 매 방패에 든 금이 삼 마네라 왕이 이것들을 레바논 나무 궁에 두었더라

(18) 왕이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으니

(19)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가 있고 보좌 뒤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서 있으며

(20) 또 열두 사자가 있어 그 여섯 층계 좌우편에 서 있으니 어느 나라에도 이같이 만든 것이 없었더라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숫자 7을 좋아하십니다. 그런데 숫자 6은 가나안 문화의 이방신, 즉 우상숭배자들이 좋아하는 숫자입니다. 666 달란트, 육백 세겔, 여섯 층계, 이게 다 가나안 우상의 문화입니다. 특히 솔로몬은 열왕기상 1014절부터 타락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우상숭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왕상11:3-4)을 보십시다.

“(3)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이렇게 솔로몬은 점점 갈수록 도를 넘어 지나치도록 사치하고 타락의 늪으로 빠지게 됩니다. 원래 이스라엘의 왕은 은과 금을 많이 가지면 안 됩니다. 그리고 말과 병거를 많이 두면 안 됩니다. 그리고 아내를 많이 두면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17:16-17)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왜 이런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까? 이스라엘의 진짜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그 나라 왕의 세상적인 힘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에 의존하고 의뢰하며 순종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당시 왕들이 힘으로 소유하고 있었던 은과 금, 그리고 말과 마병, 그리고 첩들을 못 갖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모두 다 어겼습니다. 우리가 읽었던 열왕기상 10장이 바로 그 솔로몬의 타락을 묘사하는 첫 부분인 것입니다. 그 솔로몬의 타락이 무엇으로부터 시작됩니까? 666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666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고 은과 금과 말과 마병과 첩들로 자기의 힘을 과시하는 죄를 범한 것처럼, 하나님이 아닌 이 땅의 힘과 보물을 추구하여 거기서 평안을 얻게 만드는 것에 우리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그 악한 세력과 기관과 방법들 전부를 가리켜 666이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물질에 푹 빠져있고, 돈을 먼저 앞세우고, ‘뭐니 뭐니 해도 머니().’ 라고 하면서 돈을 제일 귀하게 보고, 크게 보고 있으면, 벌써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666이 침투해 들어 와 있으며, 짐승의 표를 받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 666이 만들어진 목적이 무엇입니까? 매매하는 수단인 것입니다. 경제활동의 수단입니다. 모든 것을 경제원리로 풀어가는 것입니다. 경제를 모든 것 위에 올려놓고 앞세웁니다. 마지막 때에는 666이 없으면 경제활동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 경제활동의 수단을 통해서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인 적그리스도를 섬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경제제일주의로 사는 자들이 짐승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제일주의입니까? 경제제일주의입니까?

 

어떤 분들은 666를 바코드다, 또는 베리칩이다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바코드나 베리칩이 666이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상거래, 매매의 역사를 보면, 초창기에는 자급자족을 하다가, 물물교환 형태가 이루어집니다(지금도 중국의 티벳, 네팔을 넘는 차마고도에 가면 소금을 주고 차를 사고, 가축을 주고 소금을 삽니다. 또 남미의 안데스 산맥을 넘어 농사 지은 곡식을 주고, 옷을 사고 생필품을 삽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른 후 조개나 돌, 나무등에 표시를 해서 화폐로 사용하게 되지요. 그러다가 금, , 동 같은 것을 화폐로 사용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금, 은의 무게를 달아서 주고 밭을 사고, 물건을 샀습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른 후 화폐시대, 그 다음 수표시대, 그 다음 카드시대, 지금은 카드시대이잖아요. 점점 갈수록 돈으로 물건을 사는 게 아니고 카드로 물건을 삽니다. 그 다음에는 전자카드(지금도 전자카드 사용함), 또는 전자화폐시대(비트코인)가 되는 겁니다.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666은 물건을 사고 파는 화폐 역할을 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666이 없으면 경제활동, 물건을 사고 팔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666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666를 가지고 경제활동을 통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현금을 가지고 물건을 사는게 아니고 666으로 물건을 사는 겁니다. 경제생활에 엄청난 제약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666이 없으면 이 세상을 힘들어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즘도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없이는 불편해서 못 살겠다고 하는데, 앞으로 마지막 때는 666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동으로 짐승을 섬기게 되고, 교회를 다 떠나고,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666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666은 하나님을 섬기는가, 짐승을 따르는가? 물질로, 경제로 사는가, 아니면 믿음으로, 복음으로 사는가? 말씀대로 끝까지 인내하며 견디는가, 아니면 말씀을 버리고 세상으로 달려가는가? 육적으로 먹고 살려고 666을 받고 그것을 의지하고 사는가, 아니면 당당하게 십자가 지고 고난당할 것인가? 결국 예수님 재림했을 때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신부가 될 수 있는가, 아니면 짐승과 함께 멸망할 것인가? 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렇게 666를 만들어 짐승을 섬기게 하는 아이디어는 누구가 낸 것이냐 하면, 바로 거짓선지자라는 것입니다. 옛날 북한의 강양욱 목사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만들고, 자기는 부주석이 되어 북한의 유명한 기독교인들, 목사들을 모아서 김일성을 섬기게 한 것과 비슷합니다. 여기에는 유명한 길선주목사, 조만식장로 같은 분들도 들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다 이용해 먹고 반동으로 처형해 죽였습니다.

 

다시 한 번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붉은 용, 즉 옛 뱀, 곧 마귀, 사단에게 그 권세와 힘을 받아 세상을 핍박하고 미혹하는 존재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고, 이게 적그리스도입니다. 이 적그리스도를 추종하게 하고 섬기고 따르게 만드는 자가 거짓 선지자인 것입니다. 이 거짓 선지자는 겉으로는 목사요, 철저한 종교인으로 보이지만, 하나님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 말고 이 땅의 힘과 보물 같은 것으로 자신의 행복과 만족의 근거를 삼게 하고, 666, 즉 짐승의 표를 만들어서 그것을 받게 합니다. 받지 않으면 매매도 할 수 없고, 생활할 수 없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18절에 이것을 짐승의 수”, “사람의 수라고 합니다. 이것은 철저하게 짐승을 의지하게 하고, 사람을 의지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도 그리스도인들은 상인들의 조합인 길드 조직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길드 조직에 가입을 하면 우상에게 제사를 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때는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생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예수만 버리고, 기독교만 버리면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려움이 있어도 예수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지막 때에 예수 믿는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으면서 잘 먹고 잘 살 수가 없는 겁니다. 만사형통할 수가 없는 겁니다. 오히려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음으로 이 땅에서 손해를 보며 고난을 겪으며 살게 됩니다.

 

그러니까 17절에 그 짐승의 표를 받지 못한 자들은 이 땅에서 매매를 하지 못 하더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매매를 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가게 되니 얼마나 살기가 힘들겠습니까? 그러니까 마지막 후 3년 반 동안에는 신실하게 예수 믿는 사람들이 없는 겁니다.

 

그러나 소수이지만 고난을 겪으면서도 짐승 표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자들은 짐승 표를 받지 않습니다.

(20:4)에 보면,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물론 적그리스도가 자기 정체를 드러내고, 3년 반이 시작되기 전에 교회와 신실한 성도들은 다 휴거되어 이 땅에 있지를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휴거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후 3년 반을 통과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물질을 추구하고 돈을 제일로 삼고, 경제제일주의로 살아가는 자들은 다 666를 받고, 짐승을 섬기며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깨닫고 복음으로 살고자 하는 자들은 고난을 겪으면서 산골짜기나 광야에 들어가 자급자족하면서 원시생활을 하면서 이 환난시기를 견디어 낼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시대를 살면서, 나는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느냐 입니다. 복음원리로 사느냐? 경재원리로 사느냐?, 예수를 향한 믿음이냐? 세상을 향한 물질을 추구하는 삶이냐?, 예수냐? 세상이냐?, 내 주인이 예수냐? 세상의 물질이냐?, 내가 지금 무엇을 더 귀하게 여기느냐? 이것이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