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고/요한계시록

2018,1,21,[요한계시록(46)]땅에서 올라온 짐승

☆ 주님의 머슴 2018. 1. 21. 15:08


주일설교(2018/1/21)-요한계시록(46)

땅에서 올라온 짐승

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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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가 배운 대로 이 적그리스도의 뒤에는 12장에 나오는 붉은 용이 있습니다. 이 붉은 용이 바로 하늘에서 쫓겨난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입니다(12:9). 이 바다에서 올라온 적그리스도는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입니다. 7년 대 환난기에 전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입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대 로마제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법률 등, 모든 면을 물려 받은 자입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고대시대의 애굽과 앗수르와 바벨론, 메대 파사, 헬라, 그리고 로마제국들을 다 합쳐 놓은 것과 같은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모든 면에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이 적그리스도를 앞세워 전 세계에 단일 정부, 단일 경제, 통합군대, 단일 문화, 모든 면에서 하나 되는 하나의 정부, 하나의 경제공동체, 단일화폐를 만들어,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종교, 법률 등을 하나로 묶는 정치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힘든 게 종교통합입니다. 여기서 가장 쉬운 것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이런 것입니다. 종교통합이 제일 잘 안되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들은 종교통합에 쉽게 접근 할 수 있지만, 기독교는 종교통합하면, 우상숭배 해야 하고, 기독교의 정체성이 없어지고, 유일신 교리가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구원의 하나님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구원이 없다는 유일신 구원교리가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이 생각해 낸 것이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땅에서 올라온 짐승 거짓 선지자인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가 나오는 이유는 기독교를 분리시키고, 말살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시대 시대마다 거짓 선지자들은 늘 있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는 늘 권력에 붙어서 이익을 챙겼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복음을 성경대로 전하지 않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르고, 유행을 받아들이고, 권력에 편승하고,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여 복음과 섞어 버립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마지막 때의 거짓 선지자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땅에 거하는 사람들을 미혹하여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즉 적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합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마태복음 2424절에서 마지막 때에 강력한 힘과 권력을 가진 거짓 선지자가 나타날 것을 미리 예언했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시대 시대마다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사람들을 속이려고 일어났으며, 오늘날도 이 땅에 거짓 선지자가 있습니다. 양의 탈을 쓴 거짓 선지자가 활동해서 복음도 아닌 것으로 복음인 것처럼 사기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난 때에는 그 절정에 이를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예언은 역사에 시대 시대마다 안 이루어진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예언은 때가 되어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마지막 때에 나타날 거짓 선지자의 예언도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는 말씀이 바로 오늘 읽은 본문인 것입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종교성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독재자들은 사람들 앞에 그런 종교성을 발산할 출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고대사회의 모든 제국마다 다 그랬습니다. 더군다나 황제를 신격화해서 섬기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제국의 권력 앞에 걸림돌이 되는 종교는 가차 없이 핍박하고 말살시켜 다른 우상종교를 섬기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런 똑 같은 원리가 마지막 때, 대 환난시기에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17, 18, 19장에 가서 보면, 적그리스도가 본격적으로 권세를 잡아 통치력을 가지고 후3년 반 동안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재림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멸망해 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12, 13, 14장은 그 때에 일어날 일을 미리 당겨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3년 반이 시작되면 3년 반 동안 모든 종교는 통합되어 붉은 용과 바다에서 올라 온 짐승인 적그리스도를 섬기게 됩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는 자기와 용을 섬기도록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압력을 넣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용과 적그리스도에게 힘이 되어 주는 자가 바로 거짓 선지자인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인 것입니다.

 

이제 본문 11절을 읽으십시다.

“(11)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1절부터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새끼 양 같습니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죽었다가 살아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parody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짐승은 용처럼 말을 합니다. 겉으로는 예수님을 섬기는 선지자처럼 보이지만, 속에는 용의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면 기독교의 사상, 예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겉은 기독교인인데,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속에 예수 정신이 없는 것입니다. 사탄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12절을 보시면 그가 무엇을 숭배하게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13: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그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처음 짐승, 바다에서 올라 온 짐승을 경배하게 하는 자입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즉 적그리스도를 추종하고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의 정체는 계19장과 20장에 가면 정확하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19: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0: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그 바다에서 올라 온 짐승을 경배하게 하는, 땅에서 올라 온 짐승의 정체가 뭡니까? 바로 거짓 선지자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가짜 목사들을 포함해서 잘 못된 가르침으로 세상을 미혹하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그림을 그려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둠의 세력의 맨 꼭대기에는 공중 권세 잡은 자인 붉은 용, 즉 옛 뱀이라고도 하고, 마귀라고도 하는 사탄이 있습니다. 이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입니다. 이 땅에서 자기의 몸통을 만들기를 원합니다. 그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 즉 적그리스도에게 권세와 힘을 주어 세상을 다스리게 해서 핍박하고 미혹하게 합니다. 이 적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땅에 사탄의 몸통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몸통은 바로 바벨론, 메대 파사, 헬라, 로마 같은 힘 있는 제국을 말합니다. 사탄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즉 그리스도를 통해서 대제국을 건설합니다. 전 세계가 하나되는 힘이 막강한 제국, 고대의 모든 제국들을 다 합쳐 놓은 것과 같은 힘으로 다스리는 제국을 세웁니다. 이게 적그리스도의 세력입니다.

그 사탄의 세력을 추종하고 경배하게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는 자들이 바로 땅에서 올라 온 짐승인데 그들이 거짓 선지자들, 즉 다른 종교, 철학, 거짓 가르침을 퍼뜨리는 자들, 가짜 신학자들, 가짜 목사들, 종교통합을 주장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른 종교나, 다른 이단 종파, 그리고 이 세상의 우상숭배자들, 세상 철학 같은 것은 접어두자고요. 어차피 그런 것들은 틀렸다는 것을 아니까요. 그들은 기독교인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기독교 안에 있는 거짓 선지자들을 잘 구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서 확인했잖아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은 항상 하나님이 아닌 다른 좋은 것들을 보여주며, 그것들 속에서 평안과 행복을 찾으라고 미혹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교회 안에서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순교의 정신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만을 섬기고 순종해야 한다.‘ 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이용해서 이 땅의 힘과 보물을 얻게 해주고, 예수를 이용해서 이 땅에서 면류관을 얻게 해 줄 수 있다고 가르치는 자들은 전부 땅에서 올라 온 짐승들인 것입니다.

 

(요일4:1-4) “(1)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 자들적그리스도라 합니다. “육신으로 오신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다.” 말이 무슨 뜻입니까? 예수가 정말 하나님이시라면, 그리고 그가 정말 메시아라면 그가 이 땅에 그렇게 초라하게 육신으로 와서는 안 된다 이게 예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결국 뭡니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예수는 힘 있는 자로 왔어야 한다는 것 아닙니까? 힘의 논리를 앞세우는 자들이 바로 적그리스도들 인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벌써 요한의 시대에도 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2 천년 역사 속에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올 것이고, 아주 강한 놈이 결론을 낼 것입니다. 그 모든 자들과 그들의 사상과 철학과 가르침이 모두 적그리스도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가 가까워 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예수님 재림의 징조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미혹하는지 볼까요?

(13:13-15)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그들은 큰 이적을 갖고 옵니다. 큰 기적으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심지어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세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의 우상(동상)을 만들게 시키고 그 우상에게 생기를 줍니다. 여기서 생기, 프뉴마는 성령, 영혼, 호흡을말하는 것입니다. 누구 흉내를 내는 것입니까? 성령 하나님의 흉내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날 성령이 얼마나 오해되고 있고 곡해되어지고 있습니까? 성령, 그러면 기적이나 치유, 거품 물고 쓰러지는 것, 이런 것만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목사들이 성령 집회랍시고 사람들 모아 놓고 쓰러뜨리고 거품 물게 하고 통곡하게 만들고 합니까?

 

정말 성령이 그런 것이나 하는 분이십니까? 성령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사역, 그 분의 십자가, 그 분이 오신 목적을 깨닫게 해 주시러 오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우리의 가는 길을 조명해 주고 도와주러 오신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예수님께 붙이려고 하는 것이 성령의 일인 것입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깨닫게 해 주시러 오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죄가 뭔지, 의가 뭔지, 심판이 뭔지 설명은 안 해주고 그저 기적 같은 신앙생활만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복음을 이용해서 사리사욕만 채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땅에서 올라 온 짐승들입니다.

 

여러분에게 한번 여쭤 보겠습니다. 여러분, 정말 진지하게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한번 읽어보신 분들 마음속으로 손을 좀 들어보세요. 지금 손을 못 드신 분들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예배당에 와서 무엇을 믿고 계신 것입니까? 우리가 믿는 대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이 성경을 한 번도 안 읽어보고 지금 내가 무언가를 믿고 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하실 수 있습니까? 아니면 여러분들도 이 앞에 서있는 목사가 어떤 기적을 일으켜 줄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까? 예수는 기적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기적은 정말 조심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살후 2:9-10)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기적만을 좋아해서 기적을 좇아 다니는 사람들은 멸망하는 자들, 구원을 얻지 못한 자들이라고 성경이 이렇게 정확하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13:22-23)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 너희는 삼가라 (turn your eyes)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너희는 기적을 너무 믿지 마라, 기적을 너무 의지하지 마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성도들을 미혹하려 한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분명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사단도 거짓 선지자들을 통해서 병도 고치고 기적도 일으킬 수 있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떤 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고 어떤 것이 사단이 하는 일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까?

 

이걸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 하나님께서 지금도 기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고 계십니다. 그런데 왜 기적을 너무 믿지 말라. 기적을 너무 의지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까? ‘이런 건 예수님이 하는 기적이고 저런 건 사단이 일으키는 기적이다고 구별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지요? 그래서 기적을 너무 의지하지 말라, 기적을 너무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적은 하나님께로 이끌어주고, 하나님을 더 확실하게 믿게 하는 역할을 하는 몽학선생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적은 더 확실한 믿음으로 가게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본 고로, 체험했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고도 더 확실하게 믿음으로 살겠노라이렇게 믿음을 더 큰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기적의 역할인 것입니다.

그런데 계속 기적을 의지하게 하고, 기적은 또 하나의 기적을 원하고, 또 하나의 기적을 기대하게 해서 계속 기적이 아니면 믿지를 않게 되고, 결국 기적이 없으면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은 사탄이 주는 기적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말미암아 믿음이라는 것이 선물로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믿음이라는 선물이 주어지게 되면 보이지 않는 것이, 도저히 이성으로 이해 될 수 없는 것들이 믿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기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은혜로 계속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기적이 없어도 전혀 요동하지 않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아야 하고 들어야 하는 것들은 전부 성경에 기록을 해 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 우리에게 기적이 필요합니까? 기적이 필요하다는 것은 난 아직 믿음이 없어서, 보지 않고는 못 믿겠다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기적은 절대 사람을 바꾸지 못합니다. 기적을 통해서 예수 더 잘 믿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를 아시지요? 부자와 나사로가 죽어서 나사로는 아브라함 품에 부자는 지옥에 갔습니다. 부자가 너무 괴로워서 아브라함에게 부탁을 합니다.

(16:27-31)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모세와 선지자, 즉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는 자들은 아무리 기적이 일어나도, 죽은 조상이 무덤을 열고 살아 나와도 절대 믿지 못 한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그 기적을 일으킨 사람과 그 기적 자체를 숭배하지 절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로 가지 않습니다. 목사가 안수해서 여러분의 사업을 기적처럼 회생시켜주면 여러분은 안수 기도를 해 준 목사를 숭배하지 절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예수님도 기적이라고 다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였어도 다 인정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7:21-23)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교회에서, 기도원에서, 부흥회에서, 목사님들이 행하는 기적 중에 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단이 행하는 기적도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하십니까? 이것은 예수님을 위한 기적, 예수님을 섬기게 하고, 예수님을 믿게 하는 기적이 아니고, 사탄을 따르게 하는 기적이었기 때문에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내 병을 고쳐 주시지 않아도, 내 사업이 회복되지 않아도, 내 자식이 기적처럼 좋은 대학에 붙지 못해도여전히 그 하나님만으로 평안하고 그 하나님만으로 행복한 진짜 그리스도인들이 되십시오. 절대 평안은 이 땅의 것으로 주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평안은 오직 하늘로부터만 내려오는 것입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평화는 어디서부터 내려옵니까? 여러분의 금고에서 옵니까? 여러분의 건강에서 나옵니까? 여러분의 능력에서 옵니까?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이 땅의 것으로 평화를 가장한 편안을 추구하게 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속임수에 속지 마시고 하늘의 평화를 배우십시오, 하늘의 평화를 추구하십시오.

 

이 두 마리의 짐승은 지금도 인간에게 가짜 평화를 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가짜 평화를 외치며, 사람들을 현혹해서 세상이 주는 평안에서 만족케 하고,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를 멀리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것입니다.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이 두 짐승이 여러분에게 이 땅의 소망, 이 땅의 풍요를 좇아 살아가도록 끌고 갈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앞으로는 점점더 심하게 성도들을 속일 것입니다.

 

그들은 이 땅의 것으로 우리를 괴롭게 만들려고 하지만 우리는 저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며 하늘의 평안 속에서 빙긋이 웃으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