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2018/7/22)-요한계시록(67)
최후의 전쟁, 그리고 작은 전쟁들
계19:1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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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주일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과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과 동시에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멸망시키는 모습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셔서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멸망하시기 전에 주의 거룩한 성도들과 어린양 혼인잔치를 베풀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배운 대로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7년 대환난기에 적그리스도가 세상을 다스리게 되는데, 전반기 3년 반 동안은 적그리스도가 자기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인기를 얻기 위한 작전으로 여러 가지 좋은 정책으로 사람들을 회유하여 자기 편으로 만들게 됩니다. 이때가 경제통합, 정치통합, 종교통합, 사회적대통합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이때가 복지 천국이 되고, 세상 사람들은 살기가 좋고, 아주 편한 세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예수만 믿지 않으면 아주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 때 종교통합의 우두머리인 거짓선지자에 의해서 666이라는 이름으로 경제통합의 경제활동이 만들어지고, 666이 없으면 매매를 못하게 하여 경제활동이 불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적그리스도를 신성화시키기 위한 동상을 곳곳에 세워 우상화 정치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기 위해, 그리고 생활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여기에 다 빨려 들어가 적그리스도를 따르고, 섬기게 됩니다. 이 때 종교통합을 지지한 다른 종교는 제약을 받지 않고 적그리스도를 따르지만, 그러나 신실한 우리 기독교인들은 엄청난 생활의 어려움과 고난을 받게 되고, 많은 신실한 성도들이 우상에게 절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 해택까지 누리지 못하면서 고난과 환난을 겪으면서 순교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때 두 증인들이 나타나 전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역사 이래 가장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는 두 증인의 시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 때가 아마 복음이 전파되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두 증인들은 앞의 11장에서 배운 대로 전 3년 반이 끝나면, 다 순교하게 되고, 이 때 성도의 휴거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휴거사건은 7년 대환난기 전에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7년 대환난기를 통과한 후에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후3년 반이 오기 전에 일어난다고 봅니다.
어느 쪽을 믿고 받아들이든지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는 신앙을 지키느냐, 안지키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우리가 살아 생전에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죽은 후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방법이 되던 우리는 믿음을 굳건하게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7년 대환난기 후반기에 들어서면, 적그리스도는 본격적인 자기 정체를 드러내고, 세상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기는 심히 짧습니다. 3년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12장부터 19장까지 배운 대로 대부분 이 때에 사탄의 사주를 받은 적그리스도의 활동과 그를 돕고 따르는 거짓선지자와 권력자들이 재앙으로 멸망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이 성도의 휴거와 예수님의 재림의 시기입니다. 전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성도의 휴거와 예수님의 재림은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통치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면, 성도의 휴거와 예수님의 재림도 바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가져다 줍니다. 하나는 교회와 성도들을 대적하고 괴롭힌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을 쳐부숩니다. 그 중에 적그리스도의 핵심되는 인물들, 즉 땅의 임금들과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를 심판합니다. 또 하나는 천년왕국이 이루어집니다. 천년왕국에는 사탄의 세력, 악의 세력이 하나도 없습니다. 천년왕국의 특징이 뭐겠습니까? 사탄의 세력, 악의 세력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천년왕국은 하늘에서 만들어져 내려오는 게 아닙니다. 천국이 아닙니다. 천년왕국은 죄악이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천년왕국의 특징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천년왕국의 특징은 새 예루살렘처럼 하늘에서 내려오는 게 아닙니다. 천년왕국은 악의 세력, 사탄의 세력이 다 없어진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 19장 20절에 보면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했습니다. 죄악의 세력,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산 채로 잡아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 버립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20장 2-3절에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라고 하지요? 죄악의 세력, 사탄의 세력이 없는 곳, 이곳이 천년왕국입니다. 이것이 천 년 동안 유지 된다고 천년왕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무 천년설’은 맞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 주일에 다시 상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천년왕국은 세 가지의 주장이 있습니다. 첫째는 전 천년설입니다. 전 천년설은 천년왕국을 기준으로 했을 때, 천년왕국 앞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재림하고 천년왕국이 온다 라는 주장입니다. 두 번째는 후 천년설입니다. 천년왕국 후에 예수님 재림하신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재림이 천년왕국 앞에 있느냐, 뒤에 있느냐에 따라서 전 천년설, 후 천년설로 나뉘어지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무 천년설입니다. 무 천년설은 천년왕국이 없다는 말이 아니고, 예수님 초림부터 재림할 때까지가 천년왕국 시대라는 것입니다. 사실 후 천년설이나 무 천년설이나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교회시대가 천년왕국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 생각해 보십시다. 천년왕국은 사탄의 세력, 죄악의 세력이 없는, 사탄과 악의 세력을 무저갱에 다 가두어 버렸기 때문에 무공해와 같은 세상이 되어 버리죠? 이게 천년왕국입니다. 그럼 지금이 천년왕국이라면, 지금 이 세상은 사탄 마귀의 세력, 죄악이 없어야 되지 않습니까? 전쟁도 없고, 고난도 없고, 죽음도 없고 평화로 와야 되지 않습니까? 사탄, 마귀는 더 판 치고 있잖아요? 죄악은 점점 더 판치고, 사람들은 더 악해지고 있잖아요? 죄악은 하나도 없고, 사탄 마귀는 유황불 못에 갇혀 있어야 되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지금이 뭔 천년왕국입니다. 그래서 후 천년설과 무 천년설은 성경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대로 자세히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사탄의 세력을 다 멸해서 무저갱에 던져 넣어 버립니다. 19장 20절의 “유황불 붙는 못” 이나 20장 3절의 “무저갱”이나 다 같은 말입니다. 이곳을 다른 말로 지옥이라고 합니다. 원래 지옥은 하늘의 타락한 천사들을 가두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장 루시엘부터 시작해서 그를 따르는 타락한 천사들을 가두기 위해서 만든 곳입니다.
최초에 에덴동산에 살고 있는 아담과 하와, 즉 최초의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해서 뱀으로 변장하고 나타나 인간을 유혹하여 타락시킨 자가 사탄입니다. 그래서 20장 2절에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라고 하지요? 이 놈을 잡아서 무저갱, 즉 지옥에 집어 넣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과 비슷한 말씀이 또 있지요? 12장 7-9절에 보면 나옵니다.
(계12:7-9)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하늘에 전쟁이 있었는데, 용과 그의 사자들이 미가엘 천사와 그를 따르는 천사군대, 즉 하늘의 군대와 싸워서 용과 그의 사자들이 이기지 못하여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그 때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땅으로 쫓겨난 사탄을 “큰 용,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합니다. 여기서 “옛 뱀”이라고 표현한 것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킨 사탄이 뱀으로 나타나서 인간을 유혹해서 타락시켰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이들은 다 잡아서 결박해서 천 년 동안 무저갱, 또는 유황불 붙는 못에 쳐 넣고 가두어 둔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지옥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지 않으면, 즉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섭리 속에 들어와 있지 않으면, 다 사탄, 옛 뱀을 따르고 섬기는 졸개라고 보기 때문에 사탄이 가야할 ‘유황불 타는 지옥’에 던져 버린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아마겟돈 전쟁이라고도 하는 최후의 전쟁입니다. 이 최후의 전쟁은 아주 치열하고 비참한 전쟁이기 때문에 그 표현을 아주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17-18절과 19-21절의 말씀은 같은 사건인데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사가 태양 아래 서서 공중의 날아가는 모든 새들을 향하여 이 최후의 전쟁을 잔치라고 표현을 하고, 모든 새들을 향하여 이 잔치에 참여하라고 초대를 하고 있습니다. “(18절)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고 합니다.
그리고는 19절부터 다시 전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군대와 대항해 싸우는 장면입니다. 12장 7절 이하에 나오는 “하늘의 전쟁”에서는 사탄과 그 사탄의 졸개들과 군대장관 천사장 ‘미가엘’ 과 그 천사들과의 싸움이었지요? 결국 사탄과 그 졸개들이 땅으로 쫓겨나지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사탄과 그 사탄을 따르는 무리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싸움입니다. 예수님이 이 최후의 전쟁에서 이기고 성도들을 위해 천년왕국을 이루는 것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말하는 이 최후의 전쟁은 휴거한 성도들과 12장 14절에 있는 피난처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양육받은 유대인 성도들을 빼고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자들은 다 죽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을 빼고는 다 사탄을 섬기고 적그리스도를 따르고 적그리스도가 주는 해택을 누리고 살았기 때문이요, 이 최후의 전쟁에 예수님을 대항하며 적그리스도를 도와 싸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18절)“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여기에 보면 “왕들, 장군들, 장사들(힘 있는 자, 강한 자), 말들, 말을 탄자들, 자유인, 종들, 작은 자, 큰 자, 그 외에 모든 자” 라고 합니다. 이 땅의 모든 자들을 말하겠지요?
이것을 20-21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20-21절)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짐승이 잡히고” - 짐승은 적그리스도이지요? 그리고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 짐승의 표 666을 만들어 적그리스도를 섬기게 하고, 우상(동상)을 만들어 절하게 했던 종교의 우두머리 지도자, 즉 거짓 선지자입니다. 이 자가 바로 17장,18장에 나오는 붉은 짐승을 탄 음녀입니다. 이 둘은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검(성령의 검-말씀의 검)에 다 죽습니다. 모든 새가 그들의 살을 배 불리 먹었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그 나머지”는 18절에 나오는 “왕들, 장군들, 장사들(힘 있는 자, 강한 자), 말들, 말을 탄자들, 자유인, 종들, 작은 자, 큰 자, 그 외에 모든 자들”입니다.
이렇게 최후의 마지막 전쟁에는 휴거한 성도들과 12장 14절에 나오는 3년 반 동안 피난처에서 양육 받은 유대인 성도들 외에는 다 심판받아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0장 2절을 보면 사탄인 용은 최후에 마지막으로 잡힙니다. 보통 전쟁을 보면 최후의 마지막에는 그 전쟁의 총사령관에 해당하는 장군이나 왕은 맨 마지막에 잡히지요? 마찬가지로 사탄도 맨 마지막에 따로 잡힙니다. 잡혀서는 천년 동안 결박당하여 무저갱에 갇히게 됩니다.
그래서 19장에서는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와 그를 따른 모든 자들의 멸망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고, 그리고 20장에서는 사단의 멸망이라는 관점에서 그 마지막 전쟁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전쟁은 16장에서도 이미 설명하고 있습니다.
(계16:12-16) “(12)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바로 아마겟돈 전쟁이지요. 이 아마겟돈 전쟁은 용(사단)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세 더러운 영이 나와서 세상의 왕들을 모아 여호와의 큰 날, 즉 마지막 심판의 날에 치르게 될 전쟁입니다.
그리고 15장 1절에 보시면, 이 전쟁을 “마지막 전쟁” 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계15:1)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사도요한은 요한계시록을 기록하면서 16장에 나오는 이 일곱 대접 재앙이 마지막 재앙이며, 이것으로 세상은 막을 내릴 것임을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6장 21절에서 진짜 끝이 납니다.
그래서 12장부터 19장까지는 붉은 용과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적그리스도)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거짓 선지자)과 그리고 그를 따르는 모든 자들의 활동을 보여 주면서, 이들은 결국 재림하시는 예수님에 의해서 멸망당할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사탄의 세력과 전쟁해서 승리하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반복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반복해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그렇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겁니다. 분명 전쟁은 실재하고 있고 실재했으며 실재할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가 이미 앞에서 다 공부한 부분이지만 그 모든 마지막 때의 전쟁들은 마지막에 한번 딱 일어나고 마는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존재하는 역사의 모든 현장에서 끊임없이 삶 속에서 반복되고 있는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분명 결국에는 마지막 결전의 날이 있겠지만, 우리는 그 전쟁의 연장선상에서 끊임없이 작은 전쟁들을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전쟁의 내용이 뭐냐는 것이지요. 여러분, 그 전쟁의 발단이 뭐였지요? 하나님을 섬기던 천사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자기의 힘으로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고 하나님이 되어 보겠다고 나선 것에서부터 시작된 전쟁입니다. 그리고 땅으로 쫓겨난 사탄이 역시 에덴동산에 세워진 다스림과 순종의 질서를 깨버리는 것으로 그 전쟁은 계속해서 진행되어지게 된 것이지요.
그러니까 하나님과 사탄과의 전쟁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자신의 힘을 키워, 하나님과 상관없이 스스로를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살아보겠다는 것 아닙니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하나님이 있으면 내가 불편하고, 자꾸 간섭하는 것 같고, 그래서 하나님과 맞짱 떠서 하나님을 밀어내고 내가 하나님 자리에 군림해 보고 싶은 충동, 그것을 실천해 보고 싶은 쪽과 그 걸 절대 용납하실 수 없다는 하나님 쪽과의 전쟁인 것입니다. 쉬운 말로 나는 ‘나’의 힘으로 살고, 하나님을 인정 안하고 싶고, ‘나’만을 위해 살겠다고 하는 자들과 ‘너희는 하나님을 의존해서 살아야 하는 존재야’ 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과의 전쟁이 바로 영적 전쟁의 실체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의존하는 자들을 무장해제 시키시는 전쟁을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이런 작은 전쟁이 현재, 내 실재적인 삶의 현장에 계속 일어나고 있고, 우리는 내 속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이겨 보겠다고, 두 손 들고 항복 안 하겠다는 고집으로 끝까지 버티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을 내버려 두지 않는 거지요.
이런 영적 전쟁이 계속 일어나면서 우리는 계속 패배하면서 인생을 반복하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마지막에 가서 큰 전쟁, 마지막 전쟁이 있는 것입니다. 그 때까지 계속 영적전쟁에서 지고 살던 우리가 그 마지막 전쟁에는 크게 패하고, 사탄과 그를 따르고 섬긴 자들도 크게 패하고, 다 지옥으로 가고, 이긴 자들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동안 왕 노릇하면서 영광스러운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귀와 마귀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 죄인들이 추구하는 것은 한 마디로 ‘자기 가치 향상’입니다. ‘내가 우주의 중심이다’라는 것이지요. 그게 성경이 말하는 ‘죄’입니다.
하나님은 그 것을 향해 칼을 뽑아 드신 것입니다. 결국 모든 피조물은 오늘 본문의 내용처럼 하나님의 발 앞에 굴복할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한 마귀 적 지향이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속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하나님의 백성들 속에 남아 있는 마귀 적 본능들을 하나하나 깨 가는 전쟁을 성도의 삶 속에서 일으키고 계십니다.
우리는 앞으로 있을 마지막 전쟁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지금 있는 우리의 영적전쟁,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는 작은 전쟁에서 늘 승리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에 있는 큰 전쟁이면서 동시에 마지막 전쟁에는 나와 관계 없는 전쟁이 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요한 계시록을 통해 읽어내셔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십니다. 우리도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은혜만 받고, 복만 받고, 예배당 문만 열고 나가면 하나도 변화되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가 똑같다면 내 인생은 비극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십자가 앞에 서게 되면 인간은 그 복음이라는 불도저에 밀려 오징어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예수를 믿는 그 날부터 복음이라는 불도저에 밀려 매일 매일 오징어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점점 우리를 낮아지게 하고, 겸손하게 하고, 회개하게 하고, 자기를 늘 돌아보게 하고, 그래서 철저히 매일 순종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달고 천국까지 가게 하고, 천국 문에서 반가이 맞이하는 주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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