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2017/5/21)-요한계시록(22)
완전한 천상의 교회
계4:1-11 207, 24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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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승천해 가실 때에 예수님의 열 두 제자와 예수님을 따르는 다른 사람들을 합쳐서 120명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들이 교회의 시작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초대교회 첫 교회였습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를 택했습니다. 이 열 두 제자가 예수님이 승천해 가실 때는 120명이 된 것입니다. 이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행1:14)에 힘썼습니다. 드디어 오순절날 성령이 임했습니다. 이 때 부터 2천년 동안 교회는 전 세계로 확장되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언젠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예수님이 승천해 가셔서 이 땅에 남겨져 있는 교회들을 불러올리실 때까지 처소를 예비하고 다시 와서 이 땅에 있는 교회들을 불러올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이 땅에 남겨져 있는 교회들을 없애버리려고 사탄이 이 세상의 권력의 힘, 이 세상 세력을 통해서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핍박하고, 없애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은 이 땅에 있는 교회들이 핍박 받는 것과 예수님이 결국 오셔서 이 사탄의 세력을 멸하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 땅에 남겨져 있는 교회, 성도들에게 겁주려고 기록한 게 아닙니다. 이 땅에 있는 성도들에게 재앙을 내리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재앙은 왜 내립니까?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자들에게 재앙이 내리는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이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대적하는 자들, 핍박하는 자들 때문에 고난당하고, 핍박을 받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싫어합니다. 대적하고, 미워합니다.
(요15:18-19)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그래서 주님 오실 때까지 신앙을 지켜라. 잘 믿으라. 예수님 버리지 마라. 믿음을 지켜라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계4장과 5장을 주의 깊게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4장에는 주로 ‘성부 하나님’에 대해 강조점을 두고 있고, 5장에서는 ‘어린양 예수, 성자 하나님’에 대한 강조입니다. 4장의 주된 내용은 ‘하나님은 창조주시다‘라는 것이고 5장의 주된 내용은 ’예수님은 구속주시다’라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4장, 5장에서 천사들, 24장로들, 여러 피조물들이 부르는 찬양을 보면, 4장에서는 하나님께 올리는 영광의 찬양이고, 5장에서는 어린양 예수님께 올리는 영광의 찬양입니다. 그러니까 찬양이 4장은 성부 하나님, 5장은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 그대로 올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4장 8절에서 “네 생물, 즉 천사들”이 올리는 찬양을 봅시다.
(4: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또 4장10-11절에서 “24장로들”이 올리는 찬양을 봅시다.
(4:10-11) “(10)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이제 5장을 보십시다.
5장에서 8-10절, “네 생물과 24장로들”의 찬양을 보십시오.
(5:8-10) “(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또 5장 11-12절에서 “수 많은 천사들”의 찬양을 보십시오.
(5:11-12)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또 5장 13절에서 “모든 피조물”의 찬양을 보십시오.
(5: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그러니까 4장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5장은 우리 구속주이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4장 5절에서는 하나님 보좌 앞에 일곱 영(성령)이 있는데, 5장 6절에도 어린양 예수님께도 일곱 영(성령)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장 5절을 보십시오.
(계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일곱 등불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5장 6절도 보십시다.
(계5: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보세요, 4장 5절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 나오지요? 성령님입니다. 또 5장 6절에도 그 일곱 영을 어린양이 가지고 있지요?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님이 일곱 영(성령)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보좌에 계시는 성부 하나님, 보좌 앞에 계시는 성자 하나님이 서로 성령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 보좌 앞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계십니다. 이것은 곧 완성되어 있는 천상의 교회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4, 5장은 하늘에 완성되어 있는 교회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나중에 이 땅에 있는 교회가 하늘에 올라가서 하늘에 있는 교회와 합쳐져 버리는 것입니다. 합쳐져서 이 땅의 악의 세력,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다 없애버린 후에, 다시 말하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다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만들어진 후에 이렇게 합쳐진 하늘의 교회가 이 땅으로 다시 내려 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조금 있다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면 1절을 다시 큰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계4: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이 일 후에” ‘메타 타우타(meta; tau'ta)’ 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 단어를 보면 지금 4장은 2, 3장의 환상과 연결이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리고 하늘의 열린 문에서 음성이 들렸는데, 그 음성은 처음 요한에게 말했던 그 음성 즉, 예수님의 음성입니다. 그 예수님의 음성이 요한을 하늘로 불러올립니다.
“이리로 올라오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을 세대주의자들은 ‘휴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4장부터는 바로 휴거한다 라고 말합니다. 요한에게 “이리로 올라오라.” 라고 한 것이 휴거하는 장면이라는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알았는데, 요한계시록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것은 휴거가 아닙니다. 이것은 단지 예수님이 요한에게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불려 올리는 것입니다. 휴거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이것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회에 들어가는 전형적인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이사야도 계시를 받기 위해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지요? 아모스도 에스겔도 마찬가지입니다.
(암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그렇지요? 하나님은 자기 비밀을 선지자들에게 보이시지 않고, 나타내신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앞으로 요한계시록에서 일어날 모든 일들을 보여 주기 위해서 “이리로 올라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휴거’라는 단어는 성경에 없습니다. 휴거의 근거로 삼는 구절이 데살로니가 전서 4장입니다.
(살전4:16-17)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여기서 “끌어 올려” 라는 말을 한문으로 휴(携)-이끌 휴, 거(擧)-들 거, 오를 거를 사용해서 ‘휴거’, 즉 ‘공중으로 이끌려서 들려 올라가다’ 는 뜻입니다. 그래서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라는 말을 한문으로 “휴거“라고 만들어 부른 겁니다.
그리고 이 4장 1절의 “이리로 올라오라” 라는 이 장면이 예수님의 1차 공중 재림 시에 교회가 들려 올라가는 장면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세대 주의자들은 이렇게 교회가 1차 공중 재림 시에 휴거가 됨으로써 계시록 6장부터 나오는 인의 재앙, 나팔재앙, 대접재앙 같은 대 환난의 시기를 교회는 절대 겪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1차 공중 재림의 근거로 삼는 것도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예수님이 1차로 공중 재림하고, 2차로 지상 재림한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17절을 다시 보십시오.
(살전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이 말씀은 공중재림이 아니고, 마지막 때에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공중으로 끌어 올려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공중재림, 지상재림 이렇게 두 번 재림하는 게 아니고, 마지막 때에 사탄의 세력, 적그리스도와 그 세력을 심판하기 위해 재림할 때, 먼저 성도들을 불러 올린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성경을 아무리 찾아 봐도, 예수님이 공중 재림하시고, 또 지상 재림하신다는 구절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예수님은 공중 재림, 지상 재림, 이렇게 재림을 두 번하는 게 아니고, 마지막 때에 한번 재림합니다. 이 때 주님이 성도들을 불러 올리십니다. 왜 불러 올리느냐?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탄의 세력, 즉 적그리스도와 그 세력들을 심판하게 될 때, 성도들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먼저 휴거시키고, 이 땅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재림은 언제 일어나는가? 예수님의 재림은 마지막 나팔을 불 때 재림하게 됩니다.
(고전15:51-52)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살전4:16-17) “(16)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이 두 말씀을 합쳐서 보면, 예수님은 마지막 나팔을 불 때 재림하고, 예수님이 재림하면서 먼저 죽은 성도들은 부활하고, 살아 있는 성도들은 홀연히 변화되어 공중으로 불러 올리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나팔이 일곱째 천사가 부는 나팔입니다.
요한계시록의 핵심 중의 핵심은 일곱 번째 나팔을 부는 날입니다.
(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이 일곱 번째 천사가 일곱 번째 나팔을 불고 난 후부터 요한계시록의 계시는 급반전하는 양상으로 바뀝니다.
11장 15절의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데, 예수님의 재림 전후를 기점으로 영적전쟁이 치열해 집니다. 일곱 번째 나팔을 불기 전에는 수동적이었는데, 일곱 번째 나팔을 불고 난 후부터는 능동적이고 공격적이 됩니다. 이 때부터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영적 싸움이 치열해 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은 적그리스도가 자기 정체를 완전히 드러내어 본격적인 적그리스도의 활동을 시작할 때, 예수님이 재림하게 됩니다. 이 때 휴거도 동시에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예수님이 재림하는 시기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을 보십시다.
(3절)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적그리스도입니다. 먼저 많은 사람이 배교하게 되고, 그 다음 적그리스도가 자기 정체를 드러내고, 그러면 에수님이 재림하시는 것입니다.
(6-8절)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 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적그리스도를 막고 있습니다. “그 중에 옮겨질 때까지”는 휴거를 말합니다. 교회가 휴거하고 나면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그러니까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재림하시고, 교회의 휴거가 되고, 그리고 저 적그리스도를 심판하십니다. 이 전체가 다같이 맞물려있습니다.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4장 1절의 “이리로 올라오라.” 라는 말은 여기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11장12절에도 있습니다.
(11: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전3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한 두 증인이 순교한 후, 다시 생기가 들어와 살아난 후 공중으로 휴거하는 장면입니다. 이게 마지막 전도자들의 휴거입니다.
그리고 12장에 보면 교회가 휴거해 올라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12: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이게 교회의 휴거입니다. 여기서 아들을 낳은 “여자”는 구약 교회이고요, 여자가 낳은 아들은 신약교회입니다.
여기서 아들은 예수님이 아니고, 예수님을 상징하는 신약 교회입니다.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갈4: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예수님이 여자의 후손으로 오셨다는 것을 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상징해서 계12장 5절에서 “여자가 아들을 낳았다” 는 것은 여자가 마리아가 아니고, 구약교회를 말하고, 아들은 예수님의 몸인 신약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붉은 용인 사탄이 여자가 낳은 교회를 삼키려고 할 때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끌어 올려 가게되는 것입니다. 이게 교회의 휴거입니다. 이 때가 전3년 반이 끝나고, 후3년 반이 되는 시기, 즉 적그리스도가 자기 정체를 드러내는 시기인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12장에 가서 다시 상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과 적그리스도의 출현에 대해서는 우리가 계시록을 설교하기 전에 먼저 “종말, 재림, 적그리스도, 재림의 시기” 에 대해서 설교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카페에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의 ‘다음 카페’ 엡을 다운 받아 카페에 가입해서 보시면, 동영상, 설교원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요한이 하늘에 올라가서 제일 먼저 본 게 뭡니까?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봅니다.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라고 말합니다. 높이 있는 보좌라는 뜻입니다. 이사야6장1절에서도 이사야가 하나님을 뵈올 때도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라고 말합니다.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을 봅니다.
그 다음에 본 게 4절부터 보면, 24장로들을 보고, 그 다음에 본 게 보좌 앞에 있는 일곱 등불(일곱 영)을 보고, 그 다음에 본 게 보좌 주위에 있는 네 생물(네 그룹 천사)들입니다.
예수님은 언제 보느냐 하면, 5장6절에서 봅니다. 한참 후에 봅니다.
(5:6) “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예수님이 어디에 계시느냐 하면, “하나님의 보좌와 네 생물과 24장로들 사이에” 서 있습니다. 그것도 어린 양의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그리고 “일찍 죽임 당한 것 같은” 모습으로 서입니다. 연약하고, 나약한 모습을 말합니다.
원래는 요한이 높은 보좌에 계신 하나님 다음으로 예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나중에 본 겁니다. 이게 죄성을 가진 인간성입니다. 인간은 영성이 맑고, 영성이 뛰어나다 해도 어디로 먼저 관심을 가지느냐 하면, 웅장하고, 휘황찬란한 곳으로 눈길이 먼저 가고, 관심을 먼저 가집니다. 이게 죄성을 가진 인간의 모습이에요.
요한은 12장로 중에 한 사람이 가르쳐 주니까 비로소 눈길이 어린양 예수에게로 향한 겁니다.
왜 예수님이 어린양의 모습입니까? 왜 일찍 죽임당한 모습입니까? 이것은 연약한 모습을 의미합니다. 왜 이런 모습입니까?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었지요. 질고를 많이 겪었지요. 고난을 많이 당했기 때문입니다.
요한과 같이 우리에게도 이런 죄성을 가진 성품이 있습니다. 우리는 나약한 모습의 어린양 예수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예수가 눈에 안보이고, 예수에게 관심이 없고, 세상적인 휘황찬란한 것만 눈에 보이고, 관심 가지면,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신 어린양 예수가 눈에 안 보이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4,5장에 펼쳐져 있는 이 모습들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천상의 완전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여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4,5장에서는 구원 받은 성도들의 찬양보다는 모든 피조물의 찬양이 있습니다.
(5:13) “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모든 피조물의 찬양만 있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의 찬양은 없습니다.
그런데 계시록이 점점 진행해 갈수록 이 땅의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의 찬양이 나옵니다. 구원 받은 성도의 무리가 점점 많아집니다.
(7:9-10)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또 15장 2-4절을 보십시오.
(15:2-4) “15: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15: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15: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이렇게 찬양하는 구원 받은 자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19장에 보면 이제 굉장히 많은 구원 받은 자들, 즉 “허다한 무리들” 이 찬양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구원 받는 자들이 많아집니다.
끝에 가서는 구원 받은 모든 자들, 예수를 위해 순교한 자들, 짐승에게 복종하지 않고, 신앙을 굳건하게 지킨 자들, 모든 구원 받은 자들이 다 모여 하나 되고, 완성된 교회가 되어, 이 땅에 내려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새 예루살렘”이라고 합니다.
(21:1-2)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이 완성된 교회를 신부라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신부입니다.
(21:9-10)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오늘 4, 5장에 나오는 천상의 완성되어 있는 교회가 7년대 환란을 지나면서, 순교한 자들, 신앙을 굳건하게 지킨 자들, 이미 구원 받았거나, 구원 받을 자들을 다 모은 후에 요한계시록 끝에 가면, 모든 구원 받은 자들을 모아서, 예수님의 신부, 완전한 교회가 되어 이 땅에 내려 오는 것입니다. 이게 새 예루살렘인 것입니다.
우리도 후에 바로 이곳에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도 완성된 천상의 교회의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 때문에 예수 믿는 것입니다. 이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 배우고, 신앙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은 이 땅에 눈동자를 고정시키고 살 것이 아니라, 우리도 가야할 그 곳,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어린양 예수가 계시는 그 완전한 교회에 들어갈 것을 바라보면서 살아라 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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