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고/요한계시록

2018,8,26[요한계시록72]새 하늘과 새 땅

☆ 주님의 머슴 2018. 8. 26. 15:07

주일설교(2018/8/26)-요한계시록(72)

새 하늘과 새 땅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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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요한 계시록의 결론 부분에 당도했습니다. 요한 계시록의 결론일 뿐 아니라 성경 전체의 결론이며 우주와 역사의 결론이기도 한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신구약 성경을 통해 계속해서 약속하셨던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리라(3절하,7절하) 는 하나님의 언약이 최종적으로 완성되어져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목적이 분명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분명 이 우주와 역사의 결론은 새 하늘과 새 땅이며,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으로 끝이 나고 있습니다.

6절에 보시면,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아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라고 하십시다. 창조하신 분도 하나님이시오, 끝내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루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결론을 이끌어 내시기 위해 천지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는 바로 그 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망도 슬픔도 눈물도 아픔도 없는 새 하늘과 새 땅”, 그 말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과 이 하늘은 사망과 눈물과 아픔과 고통의 땅이라는 말이지요. 이 땅은 이제 곧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다리던 그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렇게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반드시 올 것입니다.

 

옛 것들은 모두 사라질 한시적인 것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 사람들이 붙들고 있는 모든 것은 전부 옛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통해 그 옛 것들을 버리고 포기해 가는 훈련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옛 것이 아닌 새 것을 소망하는 새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아래에는 새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이외의 이 땅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목적으로 삼지 않는 것입니다.

 

(1:8-10)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다 -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 눈을 두지 않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사는 것입니다.

 

(벧후 3:10-13)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6:12-17)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이것은 전부 재창조하는 모습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세 가지 재앙, 인 재앙, 나팔 재앙, 대접 재앙, 모두 하나님이 재창조하는 모습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처음 바다가 다시 있지 않게 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왜요? 이 세상은 모두 사탄 마귀가 지배하면서 다 오염시켜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존에 있던 이 세상은 끝이 날 것이고, 새로운 세상이 올 것입니다. 이렇게 죄는, 그리고 그 죄의 원리가 만들어 놓은 세상의 업적들과 역사는 종국에는 다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는 이 땅의 것들에게서 눈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였지만 자기의 유골을 꼭 약속의 땅으로 가져가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유골마저도 이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에 묻히는 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까?

7절에 이기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했습니다. 이기는 자에게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라고 하십니다.

이기는 자라는 말은 앞의 2장과 3장에서 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실 때 교회마다 계속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1)“이기는 자는 내가 하나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2)“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3)“이기는 자는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흰 돌을 주고 그 위에 새 이름을 새겨 주겠다

4)“이기는 자는 만국을 다스릴 권세를 주겠다

5)“이기는 자는 흰 옷을 입을 것이고, 이름이 생명책에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6)“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겠다

7)“이기는 자는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겠다.”

 

결국 이 이기는 자가 뭡니까? 신앙을 지킨 자입니다. 세상이 좋아서 달려가지 않고, 예수님을 포기하지 않고, 배신하지 않는 자입니다. 교회를 버리지 않고, 예수님을 버리지 않고, 믿음을 끝까지 지키며 산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 이기는 자의 반대가 뭡니까? “지는 자이지요? 세상에서 지는 자입니다. 죄에게 지는 자, 세상의 유혹에 지는 자, 믿음을 포기하고 버린 자입니다. 이것을 8절에서 이렇게 표현해 놓은 것입니다.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새 하늘과 새 땅, 즉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못할 자들입니다.

그러면 과연 이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떤 식으로 오게 될 것인가? 새 하늘과 새 땅은 무엇을 말하는가? 이것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다.

제가 서두에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분명 본문 말씀에도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게 정말 말 그대로 옛 하늘과 옛 땅이 전부 소멸되고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우주가 창조 될 것이라는 의미인지 아니면 어떤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기에 대해 현대 신학은 완전 소멸 설갱신 설 두 가지 이론 내 놓고 있습니다.

 

완전 소멸 설은 지금의 이 땅과 하늘은 모두 소멸 될 것이고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이 창조 될 것이라는 주장이고, 갱신 설은 지금의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오지만 그 새 세상은 지금의 세상과 어떤 연속성을 공유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갱신이라고 해서 지금의 세상을 조금 고쳐서 쓴다는 말은 아닙니다.

 

소멸 설은 옛 하늘과 옛 땅은 완전히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옛 땅과 옛 하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연속적인 면이 전혀 없는, 옛 것은 완전히 없애 버리고, 다시 새로 창조해서 만드는 것, 그런 완전한 새 하늘과 새 땅이 내려 올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갱신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이유는 베드로 후서 313절의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에 쓰여진 새 것이라는 단어가 'neos'가 아니라, kainov" ‘kainos'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헬라어 ’neos'시간과 기원에 있어서 전혀 새 것이라는 뜻인데 반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쓰인 새 것’kainos'본성이나 질에 있어서 새롭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과 베드로 후서 313절에 등장하는 oujrano;n kaino;n kai; gh'n kainhvn (우라논 카이논 카이 겐 카이넨) 새 하늘과 새 땅은 현재의 하늘과 땅과는 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우주의 출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주와 동질이되 영화롭게 갱신된 우주의 재창조를 말하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완전 소멸 이론보다도 갱신 이론을 주장하는 두 번째 이유는 로마서 8장에 나타난 바울의 주장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8:19-23)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여기 보시면 피조물들이 탄식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피조물들이 하나님 백성들의 구속을 너무나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말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두 나타나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이 되면 피조물들이 모두 소멸되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들이 모든 부패에서 자유하게 되어서 썩어짐의 종노릇하는 데서 해방되는 일이 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소멸될 것이면 왜 피조물들이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해방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표현을 썼겠느냐는 것이지요.

 

그리고 세 번째 이유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될 신자들의 부활한 육체를 생각해 보면, 분명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의 우주와 연속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 인간은 육체를 입고 부활을 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부활체, 살아 있는 자는 변화체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그 부활의 육신은 지금의 육체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땅을 살고 있는 가 부활하는 것이지 와는 전혀 무관한 어떤 다른 존재가 부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부활의 육체는 지금의 와 연속성이 있는 육체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는 사람들은 전혀 새로운 인종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 위에 살았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육체를 입고 부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추적 방법을 통해 볼 때 새 하늘과 새 땅도 이 우주와 전혀 다른 종류가 아니라 연속선상에서 새롭게 변한 땅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새 하늘과 새 땅은 지금의 이 땅과 연속성을 가진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 이유로는 만일 하나님께서 자신이 창조하신 우주를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하신 이 땅이 사단의 방해로 완전하게 소멸시켜 버릴 수밖에 없는 땅이 된다면 결국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사단이 하나님께 승리를 거두는 일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완전 소멸 이론은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사단이 현재의 우주와 창조질서를 치명적으로 부패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현재의 창조세계는 치유 불가능한 상태에 빠졌으며 하나님도 병든 우주를 어떻게 다루실 수 없어서 결국 완전히 소멸하실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결국 사단이 하나님의 일을 완벽하게 방해한 꼴이 되어 버리고, 사탄이 승리자가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신(更新)론 자들은 사단이 그토록 부패시키려고 힘썼던 바로 이 땅을 새롭게 회복시키시고 사단의 악한 음모의 결과들을 이 땅에서부터 완전히 제거한 것이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3:19-21)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여기 보시면 하나님은 만물(만유)를 회복하실 거라고 합니다. 오늘 본문 5절에도 똑같은 말이 나오지요?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재창조의 역사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절과 2절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갱신 설이 맞다는 것입니다. 다시 오늘 읽은 본문 2절을 함께 읽으십시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9절과 10절을 읽으십시다.

“(9)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그러니까,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이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라는 것입니다. “어린 양의 아내가 누구입니까? 성도이지요? 곧 교회입니다. 천상에 완성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불 타는 유리바닷가에서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자들입니다. 사도요한이 4장에서 이리로 올라오라해서 올라가서 본, 그 하나님 보좌 앞에서 찬양하며 예배하는 그 천상의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후서 12장에서 말한 삼층 천(셋째 하늘)에 올라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관경을 본, 그 하늘나라, 그 천상의 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천상의 세계, 그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와서 이 땅에 붙어 버리는 것입니다. 한 덩어리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이 땅이 재창조되어 새 하늘과 새 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처음 바다 없어져 버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절과 2절은 같은 의미가 아니고, 다른 의미입니다. “또 내가 보니” “또 내가 보매두 번을 보는 것입니다. 두 가지의 환상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1절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처음 바다는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재창조된 것을 보는 것입니다. 2절은 그 위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처음 바다는 없어지고, 재창조된 후에 그 위에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와서 붙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멸(消滅)론보다 갱신(更新)론을 더 지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갱신론이 더 맞지 않느냐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소멸(消滅)론이 맞느냐, 갱신(更新)론이 맞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합니다. 나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거듭나야 합니다. 새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주일에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영생하는 곳으로 거듭나야 가는 곳입니다.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해 아래는 새 것이 없었는데 새로운 것이 나타났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새 것으로 살게 될 새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새로 태어나야 되는 것이지요.

 

(4:22-24)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처음 바다가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바뀌어 지고, 그 위에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와 한 덩어리가 되어 버린다면, 우리도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어야 된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새 예루살렘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새 사람은 어떻게 삽니까? 자기만을 위한 유혹의 욕심을 따라 살던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의 원리로 사는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벧후3:10-14)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그러니까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가느냐? 지금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을 사는 자들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분명히 새로운 피조물로 살고 있는가를 부지런히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분명 새 하늘과 새 땅은 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믿음으로 그 새 하늘과 새 땅을 명확히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느라 정작 중요한 그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하는 것을 놓치지 마십시오. 해 아래 새 것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