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

속죄

☆ 주님의 머슴 2017. 6. 4. 17:44

제 28 장

속죄

The Atonement


1.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


1.1. 십자가 사건의 중요성


1)신약 성경의 기자들은 십자가 사건에 큰 중요성을 부여한다

-성경에서 십자가의 죽음을 많이 언급한다. : 신약성경에서 직접적으로 175번 언급, 간접적으로는 더 많다. 복음서의 3분의 1이 주님의 죽으심에 대한 진술이다.

-성경의 저자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최고의 중요성을 부여한다.

-“사도행전 17장 3절” : 바울이 회당에 가서 한 두가지 일은 첫째로 “그리스도가 해를 받아야”할 것을 증명하고,  둘째로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고 말함.

“내가 너희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2:2)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고전15:3)

“베드로 전서 1장 18~19절”

“요한일서 2장 2절”

“요한계시록 7장 14절”

  


2)십자가 사건에 대한 오해와 무지는 커다란 문제를 낳는다

-절대 위험한 생각: 십자가로 나아올 때는 이성이 아닌 가슴으로 나와야 하며, 십자가의 교리는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다.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는 우리의 이성을 최대한 사용하면서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하는 대상이다.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리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우리가 십자가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성경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1.2. 십자가와 관련된 잘못된 개념들에 대한 반론


1)예수님은 죽음을 예상치 못하고 당하신 것이 아니다

-잘못된 주장들 : 십자가의 사건을 하나의 비극 혹은 사고, 정치적 문제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전혀 예상치 못하신 채 갑자기 당하셨다.

-“마태복음 16장 13~23절” : 주님 자신이 직접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가르침.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라고 말씀 하셨다.

-“요한복음 12장23절, 17장1절” : 주님의 죽으심의 때를 언급하심.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눅9:51)에 대해 말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눅9:51)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눅13:33) 라고 말씀하신 기록이 있다.

-“히2:9, 히2:14, 눅24:13~35, 행2:23, 벧전1:20”의 기록들이 주님이 죽으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마태복음 26장 1~5절” : 5절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이 말을 한날은 성주간(화요일), 2절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인자가 못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자신이 금요일에 배신당하고 십자가에 못박 힐 것을 예언하심, 관원들은 명절에는 하지 말자고 말함 즉 성 금요일에는 못 박지 않기로 결의함.  그러나 주님은 바로 그날에 못 박히심. 명절 기간에는 아무도 사혀에 처하지 않는 것이 유대인의 관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행12:3~4)

 

2)예수님의 죽음은 순교자로서의 죽음이 아니다

-순교자들은 승리와 기쁨 가운데 화형장 또는 처형대로 걸어 들어감으로써 영광을 얻었다.

-그러나 주님은 죽음을 생각할 때 마다 영혼에 번민을 느끼셨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요 12:27)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26:39)

-주님의 죽음은 독특한 것이었으며, 모든 의미에서 지금까지 있었던, 그리고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어떤 순교자의 죽음보다도 위대한 죽음이었다. 


1.3.십자가와 구원의 관계를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들


1)속전설(ransom theory)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마귀에게 공물을 바치고 있었다고 가르침. 포로로 잡힌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마귀에게 속전을 지불하고 계셨다는 것.

-성경에 이것을 지지하는 구절 없슴. 성경은 마귀가 어떤 권리나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2)만족설(satisfaction) 혹은 상거래설(commercial theory)

-11세기 말엽 캔터베리 대주교인 안셀무스가 가르침.

-사람이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의 명예가 손상,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명예가 만족되기 까지는 하나님은 사람을 용서하실 수 없다. 그래서 주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명예를 보상하셨다는 것.

-하나님의 손상된 명예에 대해서만 이야기함, 하나님의 공의는 전혀 언급하지 않음. 그리스도의 죽음은 필수적인 것이 아닌 것이 된다.


3)도덕 감화설(moral influence theory)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는 데는 아무런 어려움도 없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매우 크기 때문에 하나님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용서로 충만하시다. 단지 사람들이 이것을 믿도록 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놀라운 방법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이들은 이렇게 설교한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죄사함을 주신 것이 십자가 때문이었다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십자가 없이도 죄를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오로지 우리에게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하나님의 공의를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이 이론에서는 하나님 편에서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하나님께는 아무런 장애도 없었고 문제는 오직 사람에게만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중보자가 되지 못한다.


4)모범설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의 모범이었다고 주장.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면 기꺼이 죽기까지 하셨고, 그럼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여 주셨다.

-이 이론에 따르면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구원해야 한다. 그 구원은 그리스도의 본을 모방해야만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그의 피에 의해서 구원, 구속된 것이 아닌 것이 된다. 그리스도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구원에 대해서는 설명이 되지 않음.


5)통치설(government theory)

-주님의 죽음이 하나님의 공의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다른 방법으로도 용서하실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도덕적 삶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죄에 대해 뭔가 과감한 조치가 취해져야 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죽음을 택하신 것이다.

-성자는 인류로 하여금 죄는 심각한 것이며 금지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십자가로 가셨다는 이론.

-하나님의 공의가 무시됨.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자신의 율법을 철회할 수 없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그 일이 반드시 일어나야만 했기 때문일 뿐 다른 어떤 이유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절대적으로 필요 했습니다. 사람이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다른 길은 없었습니다.”


6)신비설(mystical theory)

-19세기 초 런던 에드워드 어빙이 유행시킴. 현대적 방언의 개념 도입한 사람.

-그리스도의 인간적 본성이 완벽하지 않다고 믿음. 그리스도의 인성은 죄 된 것이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인성을 죄 없이 유지 할 수 있었다고 말함. 더 나아가 주님은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인성으로부터 죄를 몰아내었다, 주님은 원래의 부패를 제거하시고 인성을 하나님께 연합시키셨다고 주장.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지 못함,  율법을 존중하는 개념을 다루지 않음.

  

7)대리 회개설(vicarious repentance idea of atonement)

-가장 현대적인 개념, 20세기 초에 유행

-사람은 죄에 대한 참된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참된 회개를 할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람이 회개할 때까지는 죄를 사해 주실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 주님은 인류를 대신해 죄를 고백하셨다는 이론이다.

-주님은 죄를 범하거나 죄책감을 느낀 일이 없으시며 양심의 가책을 경험하신 일이 없다. 하나님에 대해 죄를 범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존재가 회개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 우리가 죄를 범했을 때 갖는 지각과 감정과 경험이 없으시기 때문에 우리 주님은 우리를 대신해 회개하실 수 없다.


2. 결어

-십자가에 대한 올바른 설명은 대속적 속죄의 개념뿐이다!

-대속적 속죄의 개념이 유일하게 모든 것을 분명하게 설명해 준다!!

-대속적 속죄의 개념은 십자가와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여 준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지자이신 그리스도  (0) 2017.06.04
제사장이신 그리스도  (0) 2017.06.04
대속  (0) 2017.06.04
속죄의 필요성  (0) 2017.06.04
승리자 그리스도  (0) 201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