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 장
제사장이신 그리스도
Christ the Priest
-예수 그리스도는 본질적으로 중보자(하나님과 우리의 사이에 서 있는 분)이다.
-이 중보자의 역할을 하기 위한 세 가지 주된 기능 : 선지자, 제사장, 왕
1. 제사장의 직무
1.1. 교리의 중요성
-성경은 도처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이시라고 가르치고 있다.
-히브리서 5장 1~5절이 기록된 목적 중 한 가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보여 주는 것이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가 아론보다 탁월하신 위대한 대제사장이시며 그의 사역을 완벽하게 수행하셨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했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는 사실을 성명하고 싶었지만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의 어려움은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이 아직도 그리스도의 교리의 “초보”에 대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 교리를 어렵고 따분하게만 생각하고 소홀히 하는 사람들, 기독교 신앙에 대해 많은 것을 놓쳐버리고, 무엇을 행하고 생각해야 할지 몰라 곤경과 혼란에 빠짐.
-마귀의 가장 큰 관심: 교리에 대한 믿음을 공격하는 것이다. 결국 많은 오류와 이단이 탄생되었다.
-따라서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 교리를 연구하는 일이 중요하다.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우리 주위에 있는 거짓 가르침을 물리치기 위해서이다.
1.2. 성경이 말하는 제사장의 직무-화목과 중재
*구약은 신약을 가리키며 원형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일종의 모형이다.
1) 제사장의 본질과 기능(히브리서 5장 1~5절)
-첫째, 제사장이 사람의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라야 한다.(1절)
-둘째, 제사장은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고 임명됩니다.(4절)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셋째, 제사장은 하나님께 속한 일들에 대해 사람을 위해 활동한다.(1절)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넷째, 제사장이 죄를 위해 예물과 제사를 드린다.(1절)
-레위기 21장6~8절: 제사장은 거룩하고, 도덕적 순결과 하나님께 전념해야 함을 가르침.
“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그들은 부정한 창녀나 이혼당한 여인을 취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여호와 하나님께 거룩함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레 21:6~8)
2)제사장의 직무
-첫째, 제사를 통해 화목하게 한다.
-둘째, 사람들을 대신해 중재의 역할을 한다.
-화목(propitiation)이란? : 손상된 거룩함의 요구를 만족키는 것이다. 즉 하나님 자신의 거룩함이 손상되었을 때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드려지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맘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3:24~)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이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1.3. 예물과 제사의 기능
1)예물과 제사의 기능에 대한 잘못된 견해
-은총을 확보하기 위한 일종의 선물이다. : 정령 숭배자에서 출발해 점점 발전하여 결국 하나님을 믿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 제사에 대한 원시적인 개념이 남아 이것이 기독교에 흡수되었다고 주장
-제사가 신과의 생명의 교류를 나타내는 일종의 상징이다. : 신의 영이 짐승 안에 있다고 믿으며, 그래서 짐승의 피를 제단에 놓음으로 피라는 상징을 통해 신과 교류하고 있다고 생각.
-제사는 일종의 성찬이다. : 신이 짐승 안에 있어, 짐승을 죽이고 먹을 때 신의 생명을 받아 그 신 안에서 강해진다는 생각.
-제사와 제물이 신에게 경외와 찬사를 바치는 방법일 뿐이다.
2)성경이 말하는 예물과 제사의 기능 - 화목과 속죄와 하나 됨
-성경은 예물과 제사, 특히 속죄제와 속건제는 속죄의 제물과 제사라고 가르친다.
<단어의미 정리>
a. 화목(propitation) : 침해된 거룩함에 요구들을 만족시키는 것을 의미.
b. 속죄(expiation) : 죄책을 소멸시키고, 벌을 받으며, 무엇인가에 대해 배상한다는 것을 의미. 죄가 속죄 되면 그 죄는 제거되고, 지워지고, 소멸된다.
c. 속죄(atonement). : 속죄한다(atone)는 것은 한데 모으기(set at one)를 의미한다. 이 단어 자체가 “하나되기(at-one-ment)"라는 의미함. 이전에는 분리되었던 두 무리가 우호 관계를 회복한다는 화해(reconciliation)교리를 설명해줌.
<주님이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화해를 위해서 제사장으로서 해야 할 필수적인 3가지 일>
a. 진노하신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려야함.(화목)
b. 죄책으로 인해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에 대해 대신 고난 받고 죽임을 당할 무죄한 누군가가 필요.(속죄,expiation)
c. 진노하신 분과 진노케 한 자 사이에 생명의 공동체가 이루어져야 함.(속죄, atonement)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레1:4)
“그 송아지를 속죄제의 수송아지에게 한 것같이 할지며 제사장이 그것으로 회중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라.”(레4:20)
“레위기 4장 26절” : 단과 속죄소에 짐승의 피 뿌림. 죄 사함이 이루어짐.
-제사장들이 제물로 바쳐질 짐승들의 머리에 안수하는 행위는 그들의 죄와 죄책을 자기들을 대신하여 죽임 당하는 짐승에게 전가시킨다는 표시였다.
<번제와 제사의 목적>
a. 첫째: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 그들과 하나님과의 친교 및 언약,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그들의 위치와 특권을 회복하여, 부주의와 범죄로 인해 빼앗겼던 하나님의 복들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다.
b. 둘째: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들을 자신과 화해시키는 방법에 대한 모형으로서의 역할이다..
2.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2.1. 구약의 제사장과 예수 그리스도의 차이
-구약의 제사장은 자신이 바칠 제물로 양이나 다른 동물을 구해야 했음.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경우에는 제사장과 제물이 하나였다.
-구약의 선지자, 제사장, 왕은 모두 다른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는 셋 모두이시다.
2.2. 예수의 대제사장 되심의 증거
-예수 그리스도는 제사장의 자격 요건을 모두 만족시키신다.
“히브리서 3장 1절, 4절, 14절, 5장 5절, 6장 20절, 7장 26절, 8장 1절” : 성경에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제사장이라고 묘사하는 유일한 책은 히브리서이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로마서 3장 24~25절”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롬5:6~8, 고전5:7)
“고전 15:3”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4~15)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2:2)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벧전 1:19)
“벧전 2:24” “벧전 3:18”
-예수 그리스도는 제사장의 자격 요건을 모두 만족시키신다.(히브리스 5장) : 주님은 사람들 가운데서 취하심을 받으셨고, 제사장 직분을 스스로 취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불러 임명하셨다. 나아가 우리 주님은 하나님께 속한 일들에 대해 사람의 대표가 되셔서 예물과 제사를 드린다.
2.3. 백성을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7장”의 대제사장적 기도 : 주님은 우리가 악에 빠지지 않고, 진리로 거룩하게 되며, 주님 계신 곳에 함께 거하며 창세전부터 주님이 아버지와 함께 가지셨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기도하신다.
-주님이 하늘에 하나님과 함께 계시면서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신다고 기록되어 있다.(히7:25)
-대언자이신 그리스도 : 우리가 죄에 빠진다면, 이때 우리에게 아버지 앞에서 대언자가 있으며, 이 대언자는 영단번에 화목제물이 되신 분이고 지금도 여전이 화목제물이시라는 사실은 복된 일이다.(요일 2장)
_우리에게는 화목제물이신 대언자가 계시며 우리는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았음을 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3. 결어
-제사장은 반드시 ‘사람 가운데서 택한’자라야 하기 때문에 성육신이 꼭 필요했다.
-그가 스스로 인성을 취하신 것은 우리의 체질을 아시는 우리의 대표자가 되시기 위함이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셨으면서도 죄는 없으시며,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셨기에 주님은 우리를 대표하고 대언하는 대제사장이시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받으신 예물과 제사를 드렸으며, 이렇게 해서 주님은 그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오는 모든 사람을 위해 언제나 간구하신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인:교리 (0) | 2017.06.04 |
---|---|
선지자이신 그리스도 (0) | 2017.06.04 |
속죄 (0) | 2017.06.04 |
대속 (0) | 2017.06.04 |
속죄의 필요성 (0) | 2017.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