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

선지자이신 그리스도

☆ 주님의 머슴 2017. 6. 4. 17:48

제 26 장

선지자이신 그리스도

Christ the Prophet


-교리에 대한 모든 지식은 성경으로부터 얻는다. 교리는 우리가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고 성경이 가르쳐 주는 것이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복음서를 보면 우리 주님이 자신의 죽으심에 대해 가르치실 때 이상하게도 제자들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단번에 모든 것을 말씀해 주지 않으셨을까?  : 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분명히 알기 전에는 그의 사역을 이해하는 것도 전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자들은 부활의 빛 아래서만 주님의 사역을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여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2~13)

-주님이 누구신지 알아야만 우리 주님의 죽으심과 속죄에 대한 교리를 이해할 수 있다. 

 

1.1.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화해와 회복 사역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타락한 인간과 하나님과의 화해(reconciliation)와  아담과 함께 타락하기 전 상태로의 회복(restoration)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1.2. 그리스도의 세 가지 직무

-그리스도는 선지자이자, 제사장이자, 왕이시다.

-각각의 직무에는 다른 직무도 동시에 포함되어 있다. 즉 그리스도는 제사장적 선지자, 왕적 선지자, 선지자적 제사장, 왕적 제사장, 선지자적 왕, 제사장적 왕이시다.


1) 선지자가 필요한 이유

-우리가 죄에 대한 무지로부터 해방되고 구원받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무지한 상태에 빠져 있다.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여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행하지 말라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엡 4:17~18)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사 9:2)


2) 제사장이 필요한 이유

-우리는 죄책으로부터 해방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죄책으로 인해 우리는 우리를 대신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누군가가 필요하다.


3) 왕이 필요한 이유

-죄의 지배로부터 해방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흑암의 나라에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골 1:13)로 옮겨졌다. 그리스도가 권능과 위엄을 가지신 왕의 역할을 하실 때만 이 일을 하실 수 있다.

-선지자로서의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말씀을 우리에게 전한다. 제사장으로서의 그리스도는 우리를 대신해 하나님께 말씀하신다. 왕으로서의 그리스도는 새로운 인류를 대표하는 머리이시다.


4) 그리스도의 삼중직

-구약시대에는 세 가지 기능을 서로 다른 사람들이 나누어 맡았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 직무들이 합쳐진다는 사실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낸다.


2. 선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2.1. 선지자의 역할

-선지자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계몽하도록 하나님께 메시지를 받아 전하는 사람이다.

-선지자의 직무는 예언(prophecy)과 미리 말하는 것(foretelling)뿐 아니라 교사 또는 지도자로서 말하는 것(forthtelling)이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예언하는 것 외에도 사람들에게 경고와 훈계와 책망을 전하고 율법과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 시켰다.

 

2.2. 그리스도의 선지자직에 대한 성경의 증거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

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신18:15)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요 6:14)

-사도행전 3장 19~26절에 기록된 설교에서 베드로는 신명기 18장의 말을 인용해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라고 말했다.

-주님스스로 자신이 선지자라고 주장하셨다.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눅 13:33)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요 14:10)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요 8:26) 


2.3. 주님이 선지자적 기능을 수행하시는 방법

1) 성육신 이전

-주님은 성육신하여 이 세상에 들어오시기 전에도 이 기능을 수행하셨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 1:9)

“모사(Counsellor)”(사 9:6) : 가르치고 지도하고 지혜를 제공하는 분이라는 의미이다.

-성육신 이전에는 언약의 사자로 묘사된 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 이셨다. 언약의 사자로 오신 이유들 중 하나는 가르치고 교훈하고 경고하는 것이었다. 선지자들에게 주어진 모든 지식, 모든 빛과 교훈, 그리고 모든 능력은 그리스도로부터 온 것이다.


2) 성육신 이후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 하신 후 이 세상에서도 자신에게 맡겨진 선지자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1:18)

-주님이 주신 모든 가르침은 선지자로서 행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본성과 인격에 대해 말씀하신 모든 것은 주님의 선지자적 기능의 일부를 수행하신 것이다.

-주님이 가르치신 모든 것은 우리에게 적용된다. 복음은 그리스도인과 그의 삶에 지극히 중요하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제사장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선지자이시다.

-우리 주님은 자신의 삶과 본을 통해 우리를 가르치셨다. 우리는 주님이 사신 것처럼 살아야 하고, 주님의 자취를 따라야 한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 14:9)

“나의 행한 일을 너희가 보지 아니하였느냐”(요 10:37~38)

“빌립아........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요 14:9)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벧전 2:21~22)

  

3) 승천하신 후

-주님은 성령을 통해 말씀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성령은 우리 주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말씀하신다.

-우리는 성령에 의해 직접적인 계시를 받는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같은 방법으로 교회가 이 계시를 받았다. 즉, 신약 성경의 모든 책은 성령의 인도와 통제를 받아 오류가 없게 되었다. 성령을 통해 교회를 인도하시면서 그리스도는 지금도 선지자적 기능을 행사하신다.

-주님은 어느 책이 정경에 포함되어야 할지 인도하심으로써 약속하신 대로 교회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세우시는 마지막 때까지 선지자적 기능을 계속해서 수행하실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볼 때 까지, 우리가 주님의 영광, 곧 주님이 창세전에 아버지와 함께 가지셨던 그 영광을 나눌 때까지 선지자적 직무를 계속하실 것이라는 이 최종적인 진리를 주셨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하심으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 17:24)

  

3. 결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 선지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선지자이신 주님은 이 세상에 없었던 빛과 지식을 가지고 오셨다.

-주님만이 우리를 하나님께 인도할 수 있으며,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주실 수 있다.

-무지와 죄의 어둠 가운데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마침내 모든 지식과 교훈을 가져다 주시는 분은 바로 우리 주님이시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요 3:19)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요 15:22)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요 12: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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