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고/요한계시록

2017,7,9(일)[요한계시록25]천상의 찬송-지금 찬송하십시오.

☆ 주님의 머슴 2017. 7. 9. 16:45

주일설교(2017/7/9)-요한계시록(25)

천상의 찬송-지금 찬송 하십시오

5:7-14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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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절부터 한 달 동안 성령세례에 대해서 설교를 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요한계시록을 계속 설교를 하겠습니다. ‘성령세례에 대한 나머지 부분 설교는 24일부터 있는 전교인 하계심령부흥회 때 연계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한 달 동안 요한계시록을 쉬었기 때문에 필름이 끊어진 것처럼 잊어버렸을 것 같은데, 우리가 요한계시록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요한계시록은 재앙만 내리고, 저주를 주는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축복의 책입니다. 천상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는 소망의 책입니다. 주님이 승천해 가시고 이 땅에 남겨 놓은 것이 교회입니다.

요한복음 142-3에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하신 말씀처럼, 예수님이 승천해 가시면서 이 땅에 남겨 놓으신 교회, 즉 피로 값 주고 사신 성도들을 왜 저주하고, 심판하고, 재앙을 내리고 하겠습니까?

예수님이 가시면서 약속하신 것처럼, 다시 오실 때는 그동안 이 땅을 지배하고, 교회를 핍박하고 대적했던 사탄의 세력,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쳐부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주가 내리고, 재앙이 내리고,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은 성도들을 심판하고, 재앙을 주기 위해 기록된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겁주고, 심판을 강조하는 것은 잘못 해석하는 것입니다.

사도요한이 성령에 붙잡혀서 하늘의 열린 문을 통해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셋째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 거기서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보좌를 보게 됩니다. 거기에 앉아 계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고, 그 주위를 둘러싼 네 생물과 24장로들을 봅니다.

 

그리고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한 두루마리 책을 보게 됩니다. 그 때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칩니다. “여기 누가 저 두루마리 책을 받아서 그 인봉한 인을 뗄 분이 안 계십니까?” 라고 크게 외칩니다. 그러나 아무리 외쳐도 그 누구도 나와서 보좌에 계신 분의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 책을 받아 인을 뗄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크게 울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왜 울었겠습니까?

사도 요한 자신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루마리는 열려야 합니다. 안 열리면 안되는 겁니다.

우리는 이 두루마리가 펼쳐져야 한다는 것에 중요성을 두지 않기 때문에 그 슬픔을 느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슬픔을 느낄 수 없는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압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 구원 받을 성도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너무나 혹독한 시련과 환난을 당하면서 신앙을 지켰습니다.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길 갈망했습니다. 메시야의 왕국 건설을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그 사모하는 왕국 건설이 이 두루마리가 열리지 않으면 좌절되는 것입니다.

이 두루마리가 열려야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탄은 멸망하고, 만유를 회복하여 하나님께 바쳐지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 두루마리가 열리지 않은 상태로 계속 있으면, 이 세상은 사탄의 지배를 받고, 이 땅의 교회는 계속 고난을 겪고, 핍박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시아의 왕국이 만들어지지를 못하고, 성도들은 메시아의 왕국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반드시 열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루마리가 열려져야 하는데, 하늘에나 땅에나 땅 아래나 이 두루마리를 펼쳐 볼 분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도 요한이 우는 겁니다.

 

사도 요한은 이 두루마리 책이 다니엘에게 다니엘 12장에서 인봉하고 잘 간수하라고 했던 그 두루마리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 두루마리는 마지막 때까지 인봉하여 간수했다가 때가 되어 열려 져야 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을 하시고, 그 말을 간수하고 마지막 때까지 봉함하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어야 그 책의 내용이 밝혀질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다니엘서에서 언급되고 있는 봉인된 책의 내용은 메시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심판과 구원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구원의 책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열 사람이 없다는 것을 보고 사도 요한이 크게 울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말세를 사는 우리 성도에게는 이런 심령, 이런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빨리 주님의 나라가 오고, 사탄의 권세가 다 소멸하는 날이 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루마리가 열리고, 주님이 오셔야 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24장로 중에 한 사람이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5)” 하는 음성을 듣고, 그 때에 정신을 차리고, 보좌와 네 생물과 24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네 생물과 24장로들 사이에 서 있었는데다가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미쳐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일찍 죽임을 당하여 상처가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분에게는 위엄이 있었습니다.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었습니다.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었습니다(6). 이것은 어린 양 예수님이 보좌에 계시는 하나님과 성령을 공유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 분이 나오시더니 보좌에 계신 하나님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 책을 취하십니다. 두루마리 책을 취하는 순간, 팡파레가 울리듯이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지고그들이 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본문 7절을 보십시오.

(7)“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책의 인을 떼어서 책을 열 자격 있으신 분이 하나님의 손에서 그 구속 역사의 완성이 들어있는 책을 취하십니다. 6절에 보면,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 looking as if it had been slain” 과거완료형 이잖아요? 과거에 죽으셨던 분이라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구속의 역사를 시작하셨던 분이 이제 는 구속의 역사를 완성시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종말에 일어날 구속의 완성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주인공이 어린양 예수님이십니다. 인류역사의 완성도 예수님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결국 요한계시록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예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께서 일곱 인으로 봉인된 책을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받아 들게 되자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대접을 들고 찬양을 합니다. 이제 마지막 때에 일어날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의 완성이 시작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을 하는데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대접을 들고 합니다.

 

8절을 다시 읽어 보십시다.

(8)“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찬양을 하는데 필요한 거문고와 기도를 상징하는 향이 가득한 대접이 함께 등장을 하는 것을 보면 무슨 연관이 있을 법하지요? 거문고와 기도, 거문고는 악기이고요, 천상의 찬양에는 성도들의 기도가 붙습니다. 일찍이 칼빈은 찬양은 곡조가 붙은 기도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나에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졸라서 얻어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들의 기도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기도는 우리의 욕심을 따라 이 땅에서 우리가 필요한 것을 얻어내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는 아직 연약하고 자라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기도는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완성과 자신의 성숙 그리고 거룩으로의 열망그런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도들의 바른 기도입니다. 그러니까 새 창조의 완성에 대한 염원이 성도들의 기도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거문고로 찬양할 때에 향이 가득한 금 대접, 즉 성도들의 기도와 합쳐져서 하나님께 올려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새 노래로 부르는 찬양은 어떤 내용이겠습니까? 9-10절을 다시 읽으십시다.

(9-10) “(9)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찬양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간 중간에 찬양이 나오는데요, 찬양을 부르는 자들은 24장로들, 천사들, 이 땅의 온 세상에서 구원 받아 천상에 올려져 있는 자들, 이 땅의 모든 피조물들입니다. 이 노래의 내용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하나님 나라를 내다보면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땅에서는 온갖 재앙과 심판이 일어나지만, 천상에서는 이미 승리의 노래, 구원의 완성, 새 창조의 완성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찬양을 부르는 자들은 세 부류입니다.

첫째 부류는 천상의 하나님 보좌 앞에 있는 네 생물과 24장로들입니다. 네 생물는 하나님의 보좌 최측근에 있는 천사들입니다. 이사야 6장에서는 스랍천사라고 했고, 에스겔에서 하나님을 보좌하는 천사로 하나님이 어디를 가시던지 함께 움직이는 천사로 나옵니다. 그리고 24장로는 구약교회와 신약교회의 성도의 대표입니다. 여기서 장로라는 단어는 제일 나이가 많은 어른, 교회의 지도자라는 의미로 영어로는 elder, 헬라어로는 presbuvtero"(프레스뷔테로스), 어른, 지도자라는 뜻입니다.

 

본문에서 네 생물과 24장로가 부르는 노래가 중요합니다.

찬양의 이유가 뭡니까? 어린양 예수님이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셔서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하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그 분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어린양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까지 하신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는 요한계시록에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말입니다. 이 지구 땅덩어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 중에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아, 그들이 이 땅에서 왕 노릇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고전15: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사탄의 손에 들어가 있는 이 세상을 회복해서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이 때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가운데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 받은 자들을 하나님께 바쳐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 이 사람들은 메시야의 나라와 제사장을 삼고, 땅에서 왕 노릇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과정을 자세히 말씀해 주고 있는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0절에서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하리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 10절의 노래는 계시록 201-6에서 되어질 말씀을 미리 당겨서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0계시록 206을 비교해 보십시오.

(5: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이 두 구절이 비슷하잖아요?

결국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오늘 본문의 네 생물과 24장로들의 노래계시록 20에 가서 천년왕국이 이루어지고, 이 지구상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구원 받은 자들이 천년왕국에서 다 제사장이 되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할 것을 미리 내다보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 10절 하반절을 다시 보십시오.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라고 말씀하지요? 땅에서 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이 구절을 직역하면, “그들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나라(왕국)가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되고, 땅에서 왕 노릇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천년왕국은 이 땅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계시록 20장에 있는 천년왕국은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악의 세력인 사탄의 세력을 다 잡아 무저갱에 집어넣어 천 년이 찰 때까지 가두어 두기 때문에, 천년동안 사탄이 없는 시대를 천년왕국시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천년왕국시대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문 10절에서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한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고 찬양하는 두 번째 부류는 하나님의 보좌와 네 생물과 24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들입니다.

11-12절을 읽으십시다.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예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이 예수님께 있습니다. 이 우주에 예수님보다 더 위대하고, 힘 있고, 능력 있고, 부와 지혜와 존귀와 영광이 있는 자는 없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높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찬양하는 천사의 수가 엄청납니다.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고 했습니다. 만만은 억이고, 천천은 백만입니다. 여기서는 숫자 그대를 나타내는 말이 아니고, 천사의 수가 많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표현으로 억수로 많다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똑 같은 말이 다니엘서 710에도 있습니다.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천사의 수가 수 없이 많다 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명령 한 마디에 움직이는 수 많은 천사가 온 천하에서 활동하며, 심부름하고, 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 많은 천사가 어린양 예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찬양하고 있는 셋째 부류가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피조물입니다.

13-14절을 읽으십시다.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여기서 모든 피조물속에는 인간은 빠집니다. 사람은 빼고 모든 피조물입니다. 만약에 여기서 사람이 포함된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예수 믿지 않고,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향하여 찬양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모든 피조물은 인간을 뺀 이 땅의 모든 만물을 말합니다.

 

로마서 819-22에 보면,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피조물들이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바다 가운데 있는 모든 피조물들도 예수님에 의해서 이 마지막 때에 만유가 회복되어 하나님께 바쳐지기를 고대하면서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읽은 본문에서 네 생물과 24장로들의 찬양수 많은 천사들의 찬양과 이 땅의 모든 피조물들의 찬양을 통해서 앞으로 예수님이 하실 일을 미리 알려주고 있고, 그리고 반드시 승리하고 그렇게 될 것을 미리 알게 해 주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악은 반드시 멸망할 것이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승리한 것처럼 만 주의 주요, 만 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통치는 반드시 승리로 끝나고,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을 믿고, 섬기고, 견디고 이겨낸 구원 받은 모든 성도들은 다 메시야의 나라에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으로, 이 땅에서 다스리는 권세를 받아 왕 노릇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는 말씀이 요한계시록인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은 성도인 우리에게 믿음을 견고하게 세우고, 믿음을 굳게 지키고, 이 세상에서 잘 견디고, 흔들리지 말 것을 말씀하시는 축복의 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뭐냐?

예배, 찬양,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성도들의 기도는 금 향로에 담겨져서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계시록 4,5장은 천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예배의 모습입니다. 높이 들린 보좌에 계신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님께 예배하는 천상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보좌 앞에 있는 영적세계의 피조물들처럼, 우리도 이 땅에서 열심히 예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계속 찬양하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천상의 영적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네 생물, 24장로, 수 많은 천사, 이 땅의 모든 피조물들의 찬양, 그리고 예배, 거기에다 우리의 기도를 합쳐 만들어가는 영적세계의 역사를 나의 삶에, 내 영의 깊은 곳으로 끌어와서 내 신앙생활에 묻히고, 내 영에 묻혀서 하나님의 보좌에 잇대어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기도해서 우리의 기도가 주님이 만들어 가는 메시야의 왕국, 악의 세력,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고, 천년왕국을 세우는 일에 일조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우리의 신앙 여정이 그렇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대적이 있기에 힘이 들 겁니다. 그럴 때에, 힘이 들 때에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우리를 점도 없이 흠도 없이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 만드시기 위해 지금 우리의 아픔을 보시면서도 꾹 참고 계신 그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그러나 이 나그네 인생 길,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결국 우리가 그 하늘나라에 도달했을 때 맨 발로 뛰어나와 우리에게 면류관을 씌워주실 주님만 바라보십시오. 그 따뜻한 손으로 여러분의 볼에 흘러내린 눈물을 손수 닦아주실 그 하나님만 바라보세요. 전지전능한 그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완성시키실 거니까요. 그 하나님만 생각하세요. 그러면 이기실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내편인데요.

 

삼국지를 보면 관우가 조조에게 붙잡혔던 적이 있습니다. 조조가 관우를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선물과 좋은 것으로 회유를 했습니다만 관우는 전혀 요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조조가 하루에 천리를 간다는 적토마를 관우에게 선물하자 관우가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조조가 물었습니다. ‘장군 그렇게 금은보화를 비롯한 좋은 것들도 다 마다하더니 이 말 한필에 그렇게 기뻐하십니까?’ 그 때 관우가 대답합니다. ‘이제 하루에 천리를 가는 말이 생겼으니 우리 주군 유비 형님이 어디 계신지만 알면 단번에 달려갈 수 있을 것 아니오

 

어디에 있던 무슨 일을 당하건 잘 먹고 잘 살던 못 먹고 굶던 관우의 마음속에는 오직 유비 현덕 밖에 없었습니다. 자기 마음속에 주인으로 모신 그 분이 나의 목표가 되면 나의 상황과 처지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려움, 고난, 슬픔, 좌절, 배고픔, 혹은 재물, 쾌락 그 어떤 것도 주군을 향한 마음을 뒤집지 못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이 그렇게 자리 잡고 계신가요?

 

나폴레옹의 휘하에 있던 어느 병사가 총을 맞고 병원에 후송되었습니다. 심장 부위에 총알이 박혀서 의사가 그 총알을 빼려고 하는데 그 병사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의사선생님 조심하세요. 자칫 잘못하면 내 심장 안에 있는 나폴레옹 황제를 건드릴 수 있습니다.’ 소설 같은 이야기이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 어떤 사람이 자리하고 있게 되면 정말 그 사람의 심장은 그 존재로 꽉 차게 되는 것입니다. 그 병사의 심장에는 오직 나폴레옹 황제만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그 병사만큼이라도 하나님을 마음속에 품고 있습니까?

관우가 유비를 생각하는 것만큼이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마음속에 품고 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오늘 바로 지금 찬양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주 나의 예수 님,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나를 주님의 피로 사서 이렇게 하나님의 소유로 만들어 주시고 제사장 나라로 삼아주시고 또 지금 시간 속에서 나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어 가고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저는 반드시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 완성이 될 것으로 인해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할렐루야

 

그 찬양에 14절에 있는 말씀처럼 하늘에 있는 네 생물이 아멘하고 화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