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고/요한계시록

2017,7,23(일)[요한계시록27]처음 여섯 인의 정체(1)

☆ 주님의 머슴 2017. 7. 23. 15:13

주일설교(2017/7/23)-요한계시록(27)

처음 여섯 인의 정체(1)

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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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처음 여섯 인은 재앙에 가까운 징조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 일곱 인으로 인친 두루마리 책은 일곱 인을 떼야 그 안에 있는 재앙, 11절에서 반드시 속히 일어날 들, 41절에서 말하는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 이 펼쳐져 보여 지게 되는 것입니다. 완전수인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기 때문에 일곱 인이 완전히 제거된 후에라야 두루마리 속에 기록된 재앙이 쏟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두루마리가 완전히 펼쳐지기 전에 나타나는 것들은 재앙이 아니고 징조가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징조는 다음에 일어날 더 큰 재앙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징조를 보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위해 준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종말’, ‘말세라는 말은 예수님이 이 땅에 초림하신 후부터 재림하실 때까지를 종말, 말세 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신약시대 전체가 다 말세예요. 그런데 지금은 말세지말 이라고 합니다. 말세의 끝에 와 있다 라는 말입니다.

 

본문 6장 전체는 말세지말’, 말세의 끝에 나타나는 징조들인 것입니다. 6장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예수님이 오신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 지구상에 계속 있어 왔던 사건들입니다.

그래서 6장의 여섯 인은 예수님이 초림 하셔서 오신 이후에 이 지구상에 나타난 모든 사건들을 말하는 것으로, 지금 이후 말세지말을 보내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징조들보다 더 큰 징조들이 있을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인지를 모르지만 어느 시점에 가면, 일곱 인으로 봉인한 것이 다 제거된 후에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4:1)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가 언제냐 하면, 바로 81절부터입니다. (이 부분은 8장을 할 때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회가 휴거되어 올라가기 전까지는 징조이든, 재앙이든 믿는 자들도 이 땅에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6장의 이런 징조들을 통해서 오히려 신앙이 견고해져야 됩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저주이고, 재앙이지만, 우리에게는 오히려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징조이든, 재앙이든 우리 믿는 자들에게 주님이 오실 때가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하는 것이고, 성경의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대로 네 말을 탄 자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온다고 했잖습니까? 하나는 축복의 산인 그리심 산, 다른 하나는 저주의 산인 에발 산입니다. 이 두 산 사이는 축복과 저주가 함께 있습니다. 이 네 말을 탄 자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면서 축복과 저주를 가지고 나옵니다. 그래서 6장의 인들을 하나 하나 뗄 때마다, 축복과 저주가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에게는 축복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 재앙을 받지 않도록 건져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재앙을 통해서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없애고, 새 창조를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도록 만드신다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마지막인 211절에 가서 보면, “또 내가 새 하늘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라고 합니다. 요한계시록 끝에 가서 보면, 옛 하늘과 옛 땅, 옛 바다는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왜요? 처음 하늘과 처음 땅, 처음 바다는 사탄이 지배하면서 다 오염시켜 놓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그 재앙의 내용들이 점점 강하게 이 땅에 보여 지게 될 때, 그리고 자기의 삶에 그러한 재앙이 나타날 때,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의 나라가 가까웠음을 알게 되는 것이고, 우리에게는 저주가 아니고 축복이 되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을 없애고 새 창조의 과정을 그대로 겪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사탄, 마귀가 쥐고 있는 이 세상,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을 없애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위한 새 창조를 일으키는 일에 우리도 삶을 통해서 온 몸으로 겪으면서 이겨 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옛 성품, 옛 사람을 없애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숨어 있는 죄악, 옛 사람의 모습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내 성품을 새 창조의 역사에 맞추어 나를 새 창조를 일으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요한계시록을 배우면서 나를 먼저 옛 성품을 죽이고, 옛 사람을 없애고 새 창조하는 역사를 일으켜야 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너 자신을 먼저 새 창조하라” “너의 옛 성품을 버리고 새 창조의 역사를 일으키라. 그리고 새 예루살렘, 메시야의 나라에 목표점을 두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한계시록을 배우는 목적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을 없애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는 새 창조를 위해 우리의 온 몸으로,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해서 함께 동참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결국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은 죽고 다시 사는 것밖에 없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16:24-25).

그러니까 우리는 이 땅에서 열심히 우리를 죽여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시 사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 인을 떼고 계신 분이 바로 나의 구주이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하나님의 새 하늘과 새 땅이 누구에 의해 지금 완성이 되어가고 있는지를 아시고, 여러분의 구원은 그래서 더 확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게 여러분에게 정말 위로가 되십니까?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고 만사형통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 성도의 삶이 아니라, 성도들은 매일 매일 어떤 방법으로든 나의 성품을 죽이고, 하나님의 새 창조,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는 일에 내 온 삶을 통해, 내 온 몸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정말 위로가 되십니까?

 

이 요한계시록은 분명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응원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이 말씀을 읽으시면서 정말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고 용기가 나시느냐는 말입니다.

이 요한계시록은 초대교회의 기독교인 23세들에게 주었던 책입니다. 최초의 수신자는 그들이었습니다. 초대 교회 1세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보고 그 분의 말씀을 들었고 그 분의 부활을 목격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도들을 비롯한 그 1세대들은 확고한 신앙 위에 서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1세대들이 하나 둘씩 죽고 이제 2세대 3세대가 교회의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그 확고 불변하던 신앙은 점점 퇴색되어져 가게 되었고 박해도 점점 심해져서 도미티안 황제 때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극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바로 이 요한계시록이 기록이 되었던 AD9596년경입니다. 이 요한계시록은 그렇게 힘겹게 신앙생활을 하던 성도들이 신앙생활이라는 게 정말 이렇게 힘든 건가? 내가 맞게 믿고 있는 건가?’하고 흔들리고 있던 2세대, 3세대 성도들에게 그 하늘나라의 영광과 신자들의 신앙생활의 본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줌으로써 힘과 용기와 격려를 쏟아부어주시는 책이 바로 요한 계시록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참 성도라면 이 요한계시록을 공부하시면서 마땅히 그들과 동일한 힘을 얻으시고 격려를 얻으시고 용기를 얻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요한계시록을 읽으시면서 기뻐서 어쩔 줄 모르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표지점 설정을 잘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요한계시록이 전혀 힘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목표 지점이 땅에서의 부귀영화, 만사형통‘ ’오직 축복받아 잘 먹고 잘 사는 데 있는 사람들 세상에서 나를 죽이고, 옛 성품을 죽이고, 십자가를 지는 모습으로 살게 될 것이고, 그 삶이 너희를 정금 같이 순결하게 만드는 삶이며, 그 길을 꼭 통과해야 너희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다 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기쁘겠습니까? 그러니까 자신의 인생의 목적이 거룩이라고 설정이 되어 있는 사람, 하나님의 나라로 설정이 되어 있는 사람과 자신들의 목적이 이 땅에서 오직 복 받고 잘 사는 것, 자랑과 목에 힘주고 교만하게 거들먹거림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 사람은 이 요한계시록이 전혀 자기에게 맞지 않고, 보기도 싫고 듣기도 싫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목표설정, 환경설정을 잘하셔야 합니다. (컴퓨터도 환경설정을 잘 해야 되고, 스마트폰도 환경설정을 바로 해야 되고, 운전할 때 필요한 네비게이션도 환경설정을 바로 잘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목적대로 잘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성도가 목표설정을 이 땅에다가 맞추어 놓으면 예수 믿기가 힘들고 신앙생활을 못하는 겁니다. 우리의 환경설정을 성경에 맞추어 놓아야 되고, 예수에게 맞추어 놓아야 하고, 하나님 나라, 새예루살렘, 메시야의 나라에 맞추어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는 1절부터 6장 전체를 한 절, 한 절 풀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되면 마치고 다음 주일에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어린양 예수님이 일곱 인 중에 첫 번째 인을 떼시는데, 그 때에 네 생물 중에 첫 번째 생물이 우렛소리 같은 음성으로, 우렛소리가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지축을 울리는 큰 소리입니다. 오라, e[rcou(에르쿠), 하나님의 임재나, 성령의 임재를 간구할 때 오소서라는 말로 많이 사용합니다. 갈망하는 애원기도입니다. 여기서 네 생물은 피조물의 대표입니다. 피조물들이 구세주가 나타나기를 갈망하는 기도입니다.

(8:19)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8:21)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들이 구세주 오심을 애절하게 기다리고 사모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의 대표인 네 생물 중에 첫 번째가 구세주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우렛소리 같은 큰 음성으로 오소서하고 외칩니다.

구약의 성도들도 메시야가 오심을 고대했습니다. 신약의 성도들도 예수님 오심을 사모하고, 갈망했습니다.

마태복음 219절에 보면, 예수님이 나귀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에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메시야 오심을 사모하는 간절한 외침입니다. 얼마나 그들이 메시야 오심을 사모했는가를 보여주는 장면인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마지막인 2220절에 보면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jAmhvn, e[rcou kuvrie jIhsou'. 아멘, 에르쿠 큐리에 예수’,

예수님 속히 오시기를 절규하는 모습입니다. 애절하게 사모하는 모습니다.

그런데 오늘 읽은 2절을 자세히 보시면, 애절하게 절규하면서 부르짖는 외침을 듣고 구세주가 오시는 것이 아니고, 흰말이 튀어 나옵니다.

 

이렇게 넷째 인을 뗄 때까지 네 생물이 하나씩 큰 소리로 외칩니다. 오소서ρχου 라고 외칩니다. 그런데 사모하며 기다리는 구세주가 오시는 것이 아니고, 말이 한 마리씩 튀어 나오는 것입니다.

 

다시 2절을 보시면, 첫 번째 생물이 오소서 하니까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아니고 흰 말을 탄 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탄 자가 활을 가지고, 면류관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는 것입니다.

흰말이 나오니까 예수님께서 흰 말을 타고 오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면류관까지 받아쓰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깁니다. 그러니까 틀림없이 구세주이신 예수님이신 줄 착각합니다. 예수님과 비슷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님인 줄 압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아닙니다. 사탄입니다. 적그리스도입니다.

 

계시록 1911-16과 비교해 보시면 예수님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11-16)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백마를 타신 분이 면류관을 쓰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만국을 치십니다. 마치 오늘 우리가 읽은 계시록 6장의 첫 번째 인을 떼실 때 등장하는 흰 말 탄자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그런데 요한 계시록 19장에 나오는 예수님께서 쓰신 면류관은 διαδήματα’ ‘디아데 마타라는 단어로 왕권을 상징하는 왕관인데, 계시록 6장의 흰 말 탄자가 쓰고 있는 면류관은 στέϕανος 스테파노스입니다. 스테파노스는 운동 경기들에서 승리한 사람이 쓰는 월계관을 뜻하는 말입니다. 운동 경기나 전쟁에서 경쟁자를 물리치고 이기면 주어지는 면류관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면류관입니다.

 

그리고 19장에서는 예수님은 입에서 나오는 검을 가지고 싸우시지만 6장의 흰 말 탄자는 활을 들고 있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그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어린양은 말씀의 검을 가지고 나오고, 가짜는 진짜처럼 말씀의 검 대신 살상무기인 활을 가지고 세상을 구하겠다고 사기치려고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시록 6장 전체는 2절의 흰 말을 탄 자, 사탄 즉 가짜 그리스도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6장의 인을 누가 떼고 계세요? 예수님이 떼고 계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을 떼시는데 전쟁과 기근과 온역이, 질병들이, 핍박, 순교자가 생기고, 자연재해, 지진이 막 일어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이것을 만들어 내는 겁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것들을 만들어 내는 게 아닙니다. 이 모든 현상들은 타락한 인간과 마귀의 세력 즉, 악한 세상이 만들어 낸 것들입니다. 전쟁을 누가 일으킵니까? 하나님이 전쟁을 일으키시나요? 아닙니다. 전쟁도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사탄의 조정을 받은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6장의 인을 떼는 이야기는 예수님이 인을 떼심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고 있는 모든 현상들의 배후에 사탄이 있다. 적그리스도가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숨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사탄 때문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들추어내고 알게 해 주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강도 높게 나타날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 주고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앞에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일곱 개 인으로 봉인해 놓은 두루마리는 일곱 개 인이 다 제거되어야 그 안에 내용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6장은 여섯째 인까지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은 본격적으로 두루마리 책 안에 것이 열리기 전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요한계시록의 재앙이 나오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하면 7년대환난으로 들어가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 때까지 이 땅에 나타나는 징조라고 한 것입니다.

 

6장 전체의 현상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후에 계속 있었던 현상이고,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고, 앞으로 7년대환난이 일어나기 전까지, 일곱째 인이 제거되면서 본격적인 재앙이 일어나기 전까지, 지금까지 보다 더 강한 징조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이 땅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상을 직시하고 바로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8장에 가서 보면, 일곱째 인을 떼면,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고, 나팔을 불게 되는데,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까지는 앞에 여섯째 인을 뗄 때의 현상과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물론 강도는 훨씬 세게 나타나지요. 그래서 세상에 푹 빠져 사는 사람들은 언제부터 7년대환난 안으로 접어들었는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배우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그냥 넘기지 말고, 성경의 말씀에 비추어서 직시하시면서 신앙이 더 견고해지시고, 신앙생활 더 열심히 바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주일은 둘째 인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